여행객 몰린 김포공항.."혼잡한 곳은 피해요"
[뉴스리뷰]
[앵커]
연휴 첫날 공항은 매우 혼잡했습니다.
외부활동 자제 요청에도 여행자들의 발길은 막을 수 없었는데요.
불가피하게 여행에 나섰다면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은 되도록 피하고 몸에 이상 증상이 있으면 즉각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차승은 기자입니다.
[기자]
항공사 직원들이 탑승자들의 수하물을 받고 탑승안내를 하느라 분주합니다.
보안 검색대 앞은 긴 줄이 생겼습니다.
공항 밖도 혼잡하기는 마찬가지.
김포공항 국내선 주차장은 차량 약 3천대를 수용할 수 있는데요.
현재 빈자리가 거의 보이지 않을 만큼 꽉 차있습니다.
제주에만 약 15만명이 방문하는 등 연휴 기간 이동량이 크게 늘어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
설레는 마음으로 여행에 나섰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함사랑·최윤영 / 경기도 안산시> "(주변에서) '코로나 조심해라, 마스크 잘 써라' 해가지고 잘해서 갔다 오려고요. 아무리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확진자 수가) 증가하지 않을까…"
<김도헌 / 제주도 서귀포시> "작년에도 코로나가 심해져서 시험이 취소되는 경우가 있었거든요. 그게 좀 우려되죠."
방역당국은 연휴 기간 가급적 여행과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 준수와 위생관리에 각별히 신경을 써달라고 거듭 요청했습니다.
만약 부득이하게 외출했다면 소규모 단위로 이동하고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여행 중 발열·두통 등 의심 증상이 있는지 살피고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 (chaletun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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