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248명..연휴에 미접종자 감염 확산 우려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8일째 네자릿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방역당국은 연휴가 끼어 있는 이번주와 다음주, 특히 미접종자들의 감염 확산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248명입니다.
벌써 9일째 2천명 넘는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국내 유행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표된 지난주 토요일과 비교하면 1천명 넘게 줄긴 했지만,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지역사회 확진자의 74%가 집중된 수도권을 중심으로 감염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사흘간의 연휴가 있는 이번주와 다음주.
가을철을 맞아 행락객이 늘면, 감염 규모가 지금보다 더 커질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특히, 아직까지 백신을 한 번도 접종받지 않은 사람이 여전히 많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580만여명의 미접종자 중 추가 예약자는 51만명에 불과해 예약자들이 정해진 날짜에 접종을 받는다고 해도 여전히 530만명의 미접종자가 남게 됩니다.
<이기일 / 중앙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어제)> "현재 유행은 미접종자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고, 중환자와 사망자가 미접종자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잔여백신을 통해 신속하게 백신을 맞을 수 있고, 오는 18일부터는 예약 없이 접종도 가능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한편, 정부는 백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루마니아에서 화이자 백신 43만 6,000회분을 구매했습니다.
이 물량은 40대 이하 청장년층 2차 접종에 활용됩니다.
하루 사이 백신을 맞은 사람은 109만여명 늘어, 1차 접종률은 77%를, 접종 완료율은 51%를 넘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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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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