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력난 여파에.. 미세먼지 없는 하늘 '웃어야 할까 울어야 할까'

손민정 기자 2021. 10. 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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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 없이 맑은 가을 하늘이 연일 이어지면서 그 원인을 '세계의 공장'으로 꼽히는 중국의 전력난 여파로 보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석탄 공급 부족으로 인한 중국의 전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 9월 27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대체 수입원을 찾지 못해 석탄 부족으로 전력난이 발생했고 공장과 일반 가정이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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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8일 서울 종로구 낙산공원에서 시민들이 산책하는 모습./사진=뉴시스
최근 미세먼지 없이 맑은 가을 하늘이 연일 이어지면서 그 원인을 '세계의 공장'으로 꼽히는 중국의 전력난 여파로 보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석탄 공급 부족으로 인한 중국의 전력난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중국이 심각한 전력 부족을 겪으면서 산업 시설 가동이 중단은 물론 가정용 전기가 끊어지고 가로등과 신호등까지 꺼지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제조 시설의 가동이 줄어드는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은 전력 생산의 60%를 석탄 화력에 의존하기 때문이다. 

수입 석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호주와 외교 갈등을 빚으면서 문제가 커지면서 이와 같은 석탄 공급 부족 사태에 직면한 셈이다. 앞서 지난 9월 27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이 대체 수입원을 찾지 못해 석탄 부족으로 전력난이 발생했고 공장과 일반 가정이 타격을 받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런 가운데 하늘은 확연하게 맑아진 수치를 나타냈다. 지난 9월 30일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 통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미세먼지 측정을 시작한 2008년 이후로 올 1월부터 9월까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올 1월부터 9월까지 서울 지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 수치는 월평균 19.4㎍/㎥로 잠정 집계됐다. 전년동기 월평균(20.1㎍/㎥)보다 0.7㎍/㎥ 가량 낮다. 

미세먼지(PM10) 농도도 눈에 띄게 줄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공개한 '월별 실시간 대기정보'(서울 중구 측정소 기준) 잠정치에 따르면 지난 9월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 수치는 12.43㎍/㎥를 나타냈다. 지난해 9월 20.37㎍/㎥보다 64% 줄어든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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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정 기자 smins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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