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완패 인정' 김도균 감독, "경기 내용·결과 모두 불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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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FC 김도균 감독은 울산 현대전에서 완패한 결과에 대해 상당히 불만족스러웠다고 토로했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결과도 그렇고 내용적으로도 불만족스러웠다. 전반전에 실점하는 과정도 좋지 않았다. 울산이라는 강팀한테 완패했다고 생각한다. 팀 전체가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이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다음 경기에서는 이런 내용과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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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수원FC 김도균 감독은 울산 현대전에서 완패한 결과에 대해 상당히 불만족스러웠다고 토로했다.
수원FC는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수원FC는 이른 시간 유현 골키퍼의 실책으로 간접프리킥을 허용하며 실점했고, 이어 경기를 계속 끌려가더니 연이어 실점을 헌납하며 무너졌다. 이로써 수원FC는 승점 45점으로 4위에 머물렀다.
김도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경기 결과도 그렇고 내용적으로도 불만족스러웠다. 전반전에 실점하는 과정도 좋지 않았다. 울산이라는 강팀한테 완패했다고 생각한다. 팀 전체가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이해지지 않았나 생각된다. 다음 경기에서는 이런 내용과 결과가 나오지 않도록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총평했다.
이어 "선제 실점을 하면서 많은 것들이 무너졌다. 오늘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에 있어서 전반전에 실점하지 않으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전반전에 실점하고서도 위기가 있었지만 잘 막아냈다. 그러나 실점하면서 포백으로 전환했고, 그 뒤로 다시 득점하기 위해서 변화를 줬지만 골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울산의 빠른 역습에 실점하며 무너진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A매치 휴식기에 접어든다. 앞으로 계획에 대해선 "이전과 똑같다. 지금까지 경기해오면서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하는 시간으로 가질 것이다. 휴식기 이후로 많은 경기가 있기 때문에 잘 준비해야겠다"고 짚었다.
최근 수원FC는 라스가 침묵하자 공격에서 긴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라스 선수가 득점하냐 못하냐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라스 선수가 부진할 때 양동현, 한승규, 무릴로, 김승준 등 옆에 있는 선수들이 득점에 더 관여해줬으면 하는데 아쉬울 뿐이다. 휴식기 때 이런 부분을 보완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라스 선수 말고도 득점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현 골키퍼가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고, 이는 선제 실점으로 이어졌다. "향후 기용 여부는 골키퍼 코치와 상의를 해봐야 한다. 실점하는 과정이 감독으로서 안타깝고, 불만족스럽다. 다만 한 시즌을 치르면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생각도 든다. 경기는 이미 끝났고, 유현 선수도 자신의 실수를 잘 인지하고 있을 거라고 본다. 격려를 해줘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르델리의 복귀 여부에 대해선 "A매치 휴식기 이후에 복귀를 할 수 있을 것 같다. 정상적으로 훈련은 하고 있다. 다만 컨디션은 좋지 않은 상태라 오늘 경기에선 제외했다. 남은 경기에선 충분히 활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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