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손바닥 '王'자 논란에.. 송영길 "최순실 시대로 돌아가나"
구윤모 2021. 10. 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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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새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러다가 최순실 시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5차 TV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손바닥에 '임금 왕'자를 새겨 넣은 모습이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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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새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러다가 최순실 시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경선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날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5차 TV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손바닥에 ‘임금 왕’자를 새겨 넣은 모습이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윤 전 총장 근처에 사는 노인이 토론회 날 만나 적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송 대표는 윤 전 총장을 향해 “왕의 시대, 모든 권력기관을 사유하는 시대에 대해 국민들이 국정농단을 심판하고 촛불혁명으로 새 정부가 만들어졌는데, 국민을 위해 가장 봉사해야 할 1번 일꾼인 대통령을 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주술에 의거한 것인지, '왕'자를 써서 부적처럼 들고나오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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