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손바닥 '王'자 논란에.. 송영길 "최순실 시대로 돌아가나"

구윤모 2021. 10. 2.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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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새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러다가 최순실 시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5차 TV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손바닥에 '임금 왕'자를 새겨 넣은 모습이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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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에서 송영길 대표가 인사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2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새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러다가 최순실 시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경선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지난 1일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자 방송토론회에 참석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왼쪽 손바닥에 王(임금 왕)으로 추정되는 문자가 그려져 있다. MBN 유튜브 캡처
앞서 전날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 경선 5차 TV토론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 손바닥에 ‘임금 왕’자를 새겨 넣은 모습이 노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윤석열 캠프 관계자는 언론을 통해 “윤 전 총장 근처에 사는 노인이 토론회 날 만나 적어준 것”이라고 해명했다.

송 대표는 윤 전 총장을 향해 “왕의 시대, 모든 권력기관을 사유하는 시대에 대해 국민들이 국정농단을 심판하고 촛불혁명으로 새 정부가 만들어졌는데, 국민을 위해 가장 봉사해야 할 1번 일꾼인 대통령을 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며 “주술에 의거한 것인지, '왕'자를 써서 부적처럼 들고나오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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