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설영우 MF 기용' 홍명보 감독, "어느 포지션에서 뛸 수 있는 선수"

강동훈 2021. 10. 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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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은 수원FC전에서 대승을 거둔 가운데 이날 좋은 활약을 펼친 이동경과 설영우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이에 대해 "사전에 준비된 것은 아니다. 설영우 선수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어느 포지션에서도 자기 역할을 해낼 수 있다. 김성준 선수가 체력적으로 조금 지쳤는데 설영우 선수가 그 역할을 해줄 거라고 해서 미드필더로 활용했다. 본인에겐 어색할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시간동안 잘 해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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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수원] 강동훈 기자 =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은 수원FC전에서 대승을 거둔 가운데 이날 좋은 활약을 펼친 이동경과 설영우의 활약상을 칭찬했다. 특히 설영우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울산은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경기 시작 7분만에 바코의 선취골이 터졌고, 이어 이동경과 이동준의 추가골이 나오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승점 64점으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홍명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A매치 휴식기 들어가기 전에 승리해서 기쁘다. 선수들이 준비한 것 이상으로 잘해줬다. 높은 위치에서 계속 전방 압박을 통해서 상대 지역에서 나오는 볼을 적절하게 차단하는 걸 주문했는데 잘 맞아떨어졌던 것 같다"고 총평했다.

이동경이 최고의 활약상을 펼쳤다. 홍 감독이 바라던 득점까지 터졌다. "아주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올림픽 후에 자신감이나 컨디션이나 좋은 상태라고 생각된다. 오늘 득점을 했지만 그 전 상황에서 득점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그 부분은 아쉽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장점을 계속 보여주면서 좋은 컨디션 유지하고 있으니깐 대표팀 경기에 가서도 좋은 활약했으면 좋겠다"며 엄치를 치켜세웠다.

이날 후반전에 홍철이 투입된 후 왼쪽 측면 수비수로 있던 설영우가 미드필더로 올라갔다. 이에 대해 "사전에 준비된 것은 아니다. 설영우 선수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어느 포지션에서도 자기 역할을 해낼 수 있다. 김성준 선수가 체력적으로 조금 지쳤는데 설영우 선수가 그 역할을 해줄 거라고 해서 미드필더로 활용했다. 본인에겐 어색할지는 모르겠지만 남은 시간동안 잘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영우 선수는 어느 포지션에서 뛰어도 습득력이 빠르다. 특정 포지션에서 잘하는 선수도 있는데, 설영우 선수는 어느 포지션에서 나와도 자신이 해야 하는 플레이를 잘 아는 선수다"고 덧붙였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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