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완패' 김도균 감독의 다짐.."앞으로 이런 경기 없도록 하겠다"

김대식 기자 2021. 10. 2.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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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다시는 이런 경기를 보여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수원FC는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번 경기 수원FC는 첫 시작부터 어렵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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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다시는 이런 경기를 보여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수원FC는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에서 0-3으로 패배했다. 이번 패배로 수원FC는 5위권과의 격차를 벌리는데 실패했다.

경기 후 김도균 감독은 "경기 결과도 그렇고, 내용도 불만족스럽다. 전반전에 실점하게 된 과정도 좋지 않았다. 울산이라는 강팀에 완패를 당했다. 저도, 선수들도 준비하는 과정에서 해이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는 이런 결과나 내용이 나오지 않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래도 수원FC는 A매치 휴식기를 통해서 다시 떨어진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게 됐다. 어떻게 3주의 시간을 보낼 것인지 묻자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부족했던 점을 보완하는 시간으로 가질 생각이다. 휴식기 끝나고 경기가 많아 잘 대비하겠다"고 답했다.

수원FC 입장에서는 핵심 공격수 라스의 득점력이 저조해진 것이 아쉽다. 라스가 수비수들에게 집중 견제를 당하고 있는데, 체력적으로도 지친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라스가 득점을 해주는지가 큰 비중을 차지한다. 라스가 못 해줄 때 양동현이나 한승규, 무릴로 같은 선수들이 좀 더 득점을 관여해주길 바란다. 솔직히 아쉽다. 휴식기에 그런 점을 집중적으로 보완하겠다. 휴식기 끝나고는 다른 공격수들도 득점이 나올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경기 수원FC는 첫 시작부터 어렵게 출발했다. 베테랑 골키퍼 유현이 김건웅의 백패스를 손으로 잡아내면서 다소 어이없게 간접프리킥을 내줬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유현이 이번 시즌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건 사실이나 종종 실수가 나오고 있다. 이를 두고는 "골키퍼 코치와 상의를 하겠다. 오늘 첫 실점 과정은 감독으로서는 불만족스럽다. 하지만 한 시즌을 치르면서 나올 수 있는 상황이라는 생각도 든다. 경기는 이미 끝났고, 유현도 실수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좀 더 격려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 가장 아쉬운 점에 대해선 "미리 실점을 하면서 많은 것들이 무너졌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전반전에 실점없이 가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생각했다. 전반전에 그렇게 실점을 해버렸다. 실점하면서 불가피하게 포백으로 전환했다. 득점하기 위해서 변화를 줬는데,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울산의 빠른 공격에 실점했는데, 후반에 공격적으로 변화주면서 실점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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