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목소리] 홍명보 감독, "이동경 올림픽 이후 컨디션 좋아"

[스포탈코리아=수원] 울산 현대 홍명보 감독이 경기 전 기대한 이동경의 맹활약에 고무적이었다.

울산은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 원정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승점 64점과 함께 같은 날 강원FC에 1-0으로 승리한 전북 현대(승점 63)와 선두 경쟁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홍명보 감독은 “휴식기 이전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100% 잘 해줘서 고맙다. 높은 위치에서 계속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부터 나오는 볼을 차단을 원했는데 잘됐다”라며 완벽한 경기력에도 만족했다.

이날은 2선 중앙으로 나선 이동경의 활약이 빛났다. 그는 후반 5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3-0 승리에 힘을 보탰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경기 전 이동경의 득점을 원했다. 이동경은 바라던 대로 기대에 부응해줬다. 그는 “좋은 폼을 유지해주고 있다. 올림픽 이후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두 번째 골 이전 찬스를 살렸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대표팀에 가서 더 중요한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 했으면 좋겠다”라고 응원했다.

-수원FC전 승리 소감은?
휴식기 이전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100% 잘 해줘서 고맙다. 높은 위치에서 계속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수비부터 나오는 볼을 차단을 원했는데 잘됐다.

-이동경이 골로 기대에 부응했다?
좋은 폼을 유지해주고 있다. 올림픽 이후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득점 이전에 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다. 대표팀에 가서 더 중요한 경기에서도 좋은 활약 했으면 좋겠다.

-후반 막판 설영우를 측면에서 중원으로 배치 시킨 이유는?
설영우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 어느 포지션에 가도 마찬가지다. 김성준의 마지막 체력이 문제 있었다. 설영우를 중앙 미드필더로 활용한 이유다. 어느 포지션에든 습득이 빠르다. 선수들은 보통 자신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한 포지션만 볼 수 있다. 반면, 설영우는 자신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플레이 하는 선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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