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2-5 대패 복수' 홍명보 감독 '선수들 120% 해줘 고맙다"

김대식 기자 2021. 10. 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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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은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울산은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 120%해줘 고맙다. 높은 위치에서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패스를 적절하게 차단하라고 주문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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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은 최선을 다해 뛰어준 선수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울산은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울산은 승점 64점이 되면서 다시 선두에 등극했다.

울산은 수원FC와의 지난 맞대결에서 2-5로 대패하면서 자존심을 구겼지만 원정을 와서 3골 차 대승으로 복수에 성공했다.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은 "A매치 휴식기에 들어가기 전 경기에서 승리해서 기쁘다. 우리가 준비한 대로 120%해줘 고맙다. 높은 위치에서 전방 압박을 통해 상대 패스를 적절하게 차단하라고 주문했는데, 잘 맞아 떨어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를 앞두고 홍명보 감독은 이동경의 득점이 터져줘야 한다고 주문했는데, 이동경은 후반 6분 중요한 추가골을 터트리면서 보답했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주고 있다. 올림픽 후에 자신감이나 컨디션이 좋은 상태다. 오늘 득점을 했지만 그 전 상황에서 득점을 해줬으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제 대표팀에서 가서 중요한 경기가 있으니까 좋은 활약해주길 기대한다"며 칭찬했다.

이번 경기 막판 홍명보 감독은 홍철을 투입하면서 풀백 설영우를 미드필더로 기용하는 변화를 주기도 했다. 이를 두고는 "(설영우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어느 포지션에서도 제 역할을 해줄 수 있다. 김성준도 좋은 활약을 해줬지만 마지막에 체력적으로 지쳤었다. 그걸 커버해줄 수 있는 선수로 설영우로 생각했다. 그 자리에서 어색할 수도 있었는데 아주 잘해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다만 어린 선수가 다양한 포지션에 뛰게 될 경우 한 포지션에 정착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의견에 대해선 "그런 타입의 선수가 아니다. 어느 포지션에서 뛰던 습득이 빠르다. 그 포지션에서 해야 할 역할을 머릿속에 넣고 뛰는 선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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