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울·경 경선도 과반 득표..내일 2차 슈퍼위크

[앵커]

민주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를 뽑는 부산 울산 경남 경선 결과가 조금 전 나왔습니다. 현장 기자 바로 연결하겠습니다.

황예린 기자, 결과가 어떻게 나왔나요?

[기자]

네, 방금 전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1만 9천 698표를 얻어 득표율 55.34%로 과반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제까지 8번의 경선 가운데 7번을 과반으로 승리했습니다.

누적으로도 53.51%로 과반 1위입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부산 울산 경남에서 33.62%로 2위에 머물렀습니다.

[앵커]

이낙연 전 대표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통과시키면서 좀 기대를 했던 것 같은데, 경선에 반영되진 않은 거 같네요. 어떤가요?

[기자]

이낙연 전 대표 측은 당 대표일 때 가덕도 신공항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에 오늘 경선에 내심 기대를 걸었습니다.

어제 제주에서도 4.3특별법을 통과시켰기 때문에 선전할 수도 있다는 예상을 했었는데요.

경선엔 잘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시간이 흐를수록 이재명 지사에 표가 더 집중되고 있습니다.

[앵커]

내일(3일)은 일반 당원과 국민이 참여하는 슈퍼위크가 있죠?

[기자]

총 216만 선거인단 가운데 오늘까지 약 103만명이 마무리됐습니다.

그리고 내일 인천 지역과 국민과 일반 당원이 참여하는 경선인 두번째 슈퍼위크 투표가 진행됩니다.

여기에 약 52만명의 표가 걸려있습니다.

그러면 약 155만명, 즉 71% 정도가 투표를 마치는 거라 내일이면 어느 정도 윤곽이 나올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