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울·경에서도 득표율 55.34% 압승..이낙연 33.62%로 2위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지역 경선에서 이재명 후보가 과반 득표로 1위를 차지하며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선에서 55.34%를 득표해 1위에 올랐고 이낙연 후보는 33.62%를 기록하며 2위에 머물렀습니다.

이어 추미애 후보가 9.74%로 3위였고, 박용진 후보가 1.3%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번 경선 결과가 합산된 누적 득표로는 이재명 후보가 36만 5500표를 득표해 53.51%로 과반 선두를 지켰고 이낙연 후보는 34.67%를 기록했습니다.

투표 결과가 발표된 직후 이재명 후보는 "언제나 예상을 뛰어넘는 지지를 보여준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정치는 국민과 당원이 하는 것으로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낙연 후보는 "지지를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리고 저를 지지하지 않은 분들 마음도 헤아려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습니다.

또 추미애 후보는 "이제 1등 지키기는 그만하고 개혁 후보인 추미애를 지지해달라"고 밝혔고 박용진 후보는 "제가 잘 준비하고 조직적인 선거운동도 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표했습니다.

최경재 기자 (econom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04523_3486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