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선미 "7살 딸, 사별한 남편 보고싶어 하면 해줄 말 없어" 눈물 (금쪽 상담소)

김나연 2021. 10. 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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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선미가 마음속 깊이 자리해 있던 고민을 털어놨다.

1일 공개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편에서는 송선미가 새 고객님으로 등장했다.

이에 오은영은 "하늘로 먼저 떠나가신 남편이 자주 했던 말일거다"라고 말했고, 송선미는 눈물을 쏟아내 그가 어떤 이야기로 송선미의 마음을 보듬어 줬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한편 송선미는 2006년 미술감독이던 남편과 결혼해 2015년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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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배우 송선미가 마음속 깊이 자리해 있던 고민을 털어놨다.

1일 공개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예고편에서는 송선미가 새 고객님으로 등장했다.

MC 이윤지는 송선미의 등장에 앞서 "이번 고객님은 심사숙고 끝에 오셨다"고 운을 뗐다. 이후 등장한 송선미는 "방송이라 생각 안하고 솔직하게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딸이) '아빠가 너무 보고싶어'라고 하면 해줄 말이 없더라"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오은영은 "하늘로 먼저 떠나가신 남편이 자주 했던 말일거다"라고 말했고, 송선미는 눈물을 쏟아내 그가 어떤 이야기로 송선미의 마음을 보듬어 줬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 하면 1타강사 정승제 역시 '금쪽 상담소'를 찾았다. 그는 "정말 허무한 인생인 것 같다. 약점을 잡으려고 노력하고 날 끌어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밖에 없다는 느낌이 들었다. 진짜 관계라는게 거의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토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송선미는 2006년 미술감독이던 남편과 결혼해 2015년 딸을 낳았다. 하지만 2012년, 수백억 원의 유산 상속 분쟁에 휘말린 남편이 청부살해로 세상을 떠나 큰 충격을 안겼다. 이후 그는 지난해 12월, 사별 3년만에 MBN '더 먹고가'에 출연해 직접 심경을 토로했다.

당시 송선미는 "딸에게도 아빠의 부재를 설명해줬지만 나중에 딸이 아빠에 대한 잘못된 기사를 볼까 봐 그게 걱정"이라며 "남편이 웃는 모습이 기억에 남는다. 그 사람의 모든 것이 다 기억이 나 지금 제대로 인지하고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어느 정도 익숙해진 거 같기도 하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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