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손바닥 왕(王)자에 송영길 "이러다 최순실 시대로 돌아가나"

권준영 2021. 10. 2. 1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손바닥 왕(王)자가 논란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경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새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에 그려놓은 한자 '왕(王)'자가 논란을 일으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위원회 출범식 (창원=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3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부울경 메가시티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9.30 image@yna.co.kr (끝)

"이러다가 최순실 시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손바닥 왕(王)자가 논란이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지역 순회경선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새긴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이 같이 말했다.

송 대표는 윤 전 총장을 향해 "왕의 시대, 모든 권력기관을 사유하는 시대에 대해 국민들이 국정농단을 심판하고 촛불혁명으로 새 정부가 만들어졌는데, 국민을 위해 가장 봉사해야 할 1번 일꾼인 대통령을 왕으로 생각하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정치권에서는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 전 검찰총장의 손바닥에 그려놓은 한자 '왕(王)'자가 논란을 일으켰다.

앞서 전날 서울 중구 필동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경선 5차 TV토론회에서 포착된 윤 전 총장의 왼쪽 손바닥 사진에서 이 같은 손바닥 글자가 확인이 됐다.

이를 두고 "대통령이 되겠다는 주술적 의미가 담긴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고,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지지자들이 격려 의미로 적어준 것을 토론회 시작까지 지우지 못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의힘의 또다른 대선후보인 홍준표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경선에 무속인까지 개입하고 이번 대선은 정말 저질 대선으로 가고 있다"라며 "대장동 비리 후보도 모자라 각종 비리 의혹 후보에 이젠 무속인까지 등장하는 역사상 최악의 대선 경선"이라고 적었다.

권준영기자 kjykj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