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사퇴'에 與 "사필귀정" 野 "결단에 경의"

최경재 economy@mbc.co.kr 2021. 10. 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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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 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국민의힘을 스스로 탈당했던 곽상도 의원이 오늘 사퇴를 결정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극명하게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민주당 김진욱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치인은 신뢰 없이 국민 앞에 설 수 없다"며 "곽 의원 사퇴는 국회의원직을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덕적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당연한 결정이고 사필귀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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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연합뉴스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 원을 받은 사실이 드러나 국민의힘을 스스로 탈당했던 곽상도 의원이 오늘 사퇴를 결정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극명하게 엇갈린 평가를 내놨습니다.

민주당 김진욱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치인은 신뢰 없이 국민 앞에 설 수 없다"며 "곽 의원 사퇴는 국회의원직을 수행할 수 있는 최소한의 도덕적 신뢰가 무너진 상황에서 당연한 결정이고 사필귀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곽 의원의 특검 주장에 대해서도 "경찰과 검찰이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수사를 방해하려는 시도"라며 "국민의힘이 공당으로서 염치를 안다면 정쟁을 위한 특검 주장을 멈추고 관련자들이 성실히 수사에 협조하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곽 의원의 사퇴 직후 SNS를 통해 "정권 교체를 위한 결기있는 판단에 머리숙여 감사하다"며 "결단에 대한 경의와 당대표가 돼서 이렇게 밖에 하지 못한 죄송한 마음을 항상 품고 정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당의 당원과 지지자들도 곽 의원의 결기에 이어 더 강하게 특검을 거부하는 민주당을 지적해달라"며 민주당을 향해선 "하루 속히 특검을 수용해 성역없는 수사가 이뤄지도록 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최경재 기자 (econom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04518_348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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