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43만 회분 2일 서울 도착..루마니아 제안으로 추가 구매

유선희 입력 2021. 10. 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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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에서 2일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루마니아측의 제안에 따라 우리 정부가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정부는 루마니아로부터 화이자 백신 105만3천 회분을 구매했다.

이번 백신은 우리 정부가 추가 구매한 것이다.

외교 소식통은 "화이자 백신 추가 구매는 루마니아 측이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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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에서 2일 도착한 화이자 백신은 루마니아측의 제안에 따라 우리 정부가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후 2시 36분께 DB2023 항공편으로 화이자 43만6000 회분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루마니아로부터 화이자 백신 105만3천 회분을 구매했다. 또 모더나 백신 45만 회분을 의료물품 등과 교환하는 상호 공여 방식으로 받았다.

이번 백신은 우리 정부가 추가 구매한 것이다. 유효기간은 이달 31일 또는 12월 31일이다.

외교 소식통은 "화이자 백신 추가 구매는 루마니아 측이 먼저 제안해 성사됐다"고 전했다.

루마니아의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달 30일 1만2032명을 기록,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루마니아는 코로나 19 백신에 대한 불신이 커 접종률이 다른 유럽연합(EU) 국가에 비해 크게 낮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월드인데이터에 따르면 루마니아의 백신 2차 접종률은 지난달 29일 기준 28.1%로 EU 회원국 중 두 번째로 낮다.

외교 소식통은 "루마니아에서는 백신 수요보다 공급이 많은 상황"이라 백신 매입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과 루마니아는 코로나19 방역에 긴밀히 협력해왔다.

루마니아는 세계 각국이 코로나19 진단키트 확보에 사활을 걸던 지난해 3월 한국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한국에서 1천500만 유로 상당의 RT-PCR 진단키트를 수입할 수 있었다.

당시 루마니아 정부는 한국산 방역 물품을 긴급 수송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소속 수송기를 한국으로 보냈고, 인천공항에 착륙한 C-17 글로브마스터 수송기 사진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선희기자 view@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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