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조건..치명률 관리·치료제 개발
[앵커]
정부는 이르면 이달 말 단계적 일상 회복, 이른바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 체계 전환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워드 코로나의 조건으로 백신 접종을 통한 중증화율, 치명률 통제와 더불어 치료제 개발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중 중증환자로 바뀌는 정도를 나타내는 중증화율은 지난달 2.17%였습니다.
올해 1월 3.16%에서 1%포인트 정도, 작년 8월(4.72%)에 비해서는 절반 이하로 떨어진 겁니다.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을 통해 중증화율을 더 떨어뜨리는 것이 위드코로나의 전제 조건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확진자중 사망에 이르는 정도를 나타내는 치명률도 마찬가집니다.
9월 한 달간 치명률은 0.3% 정도인데, 전문가들은 0.2%대 아래로 떨어지면 일상회복 단계로 갈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합니다.
<윤태호 / 부산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어제)> "치명률이 거의 독감 수준으로 떨어지면 일상적인 방역·의료 대응으로도 관리가 가능한 전환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위드 코로나로의 결정적 계기는 '먹는 치료제'의 개발, 도입입니다.
상용화가 된다면 독감의 타미플루와 같은 역할을 하며 코로나19의 판도를 바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입원했을 때에도, 중증으로 갔을 때에 치료비를 계산하면 상당히 효과가 있는 것이 될 수가 있고 사실 우리나라도 재택치료를 할 때 경구 치료가 있다고 하면 분명히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습니다."
이외 전문가들은 생활치료센터 입소기간 축소, 재택치료 활성화와 함께 인력과 비용이 많이 드는 입원치료를 줄이는 의료체계 효율화도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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