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손바닥 王'에 "최순실 시대 돌아가나" 尹 "지지자가 적어준 것"

최경재 economy@mbc.co.kr 2021. 10. 2. 17: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새긴 것에 대해 "이러다가 최순실 시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꼬았습니다.

송 대표는 부산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권력기관을 사유하는 시대에 대해 국민이 심판해 새 정부가 만들어졌는데, 국민을 위해 가장 봉사해야 할 1번 일꾼인 대통령을 왕으로 생각하는 사람" 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 [사진 제공: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TV토론회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새긴 것에 대해 "이러다가 최순실 시대로 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생각이 들었다"고 비꼬았습니다.

송 대표는 부산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순회경선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권력기관을 사유하는 시대에 대해 국민이 심판해 새 정부가 만들어졌는데, 국민을 위해 가장 봉사해야 할 1번 일꾼인 대통령을 왕으로 생각하는 사람" 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송 대표는 "주술에 의거한 것인지, `왕`자를 써서 부적처럼 들고 나오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또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홍준표 의원도 SNS를 통해 "이젠 무속인까지 등장하는 역사상 최악의 대선 경선"이라며 "참 안타깝고 서글픈 대선 경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윤 전 총장 측은 MBC와의 통화에서 "후보와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는 지지자들이 토론회 할 때 힘내라고 손바닥에 적어주기도 한다"면서 "뭘 숨기거나 다른 뜻이 있으면 토론회에 보였겠냐"고 해명했습니다.

최경재 기자 (econom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politics/article/6304516_34866.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