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66명 확진..김해·창녕 4단계 수준 확산세(종합)
전날 오후 5시 이후 김해 17명, 창원 16명, 창녕 13명, 밀양 8명, 양산 6명, 거창 2명, 진주 1명, 사천 1명, 고성 1명, 거제 1명으로,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감염이다.
김해 외국인 6명을 포함해 10대 여성 등 10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직장동료·동선접촉자, 20대 남성은 부산 확진자의 접촉자, 외국인 2명을 포함해 40대 남성 등 3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김해 외국인 음식점 관련 확진자는 20~40대 남녀 외국인 3명이 추가돼 105명으로 늘었다.
창원 외국인 3명을 포함해 20대 여성 등 11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직장동료·동선접촉자, 20대 외국인 남성은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20대 여성 2명은 인천 확진자의 접촉자, 60대 남성 등 2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창녕 10대 남성 등 8명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지인·동선접촉자다. 이 중 3명은 전날 확진된 고등학생이 다니는 학교 학생·교직원 208명에 대한 전수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40대 남성 등 3명은 대구 확진자의 가족, 20대 남성 등 2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밀양 외국인 1명을 포함해 20대 남성 등 8명은 모두 도내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전날 해당 회사 근무자 6명이 확진된 이후 148명에 대한 전수검사한 결과 8명이 추가로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3일까지 임시 폐쇄 후 접촉자를 제외하고 음성 확인자만 작업에 투입할 예정이다.
양산에서는 외국인 1명을 포함해 40대 여성 등 3명이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양산 공장 관련 확진자는 30대 여성 등 3명이 추가돼 33명으로 늘었다.
거창 80대 남녀 2명은 서울 확진자의 가족, 거제 70대 남성은 도내 확진자의 가족, 진주 20대 외국인 여성과 사천 20대 외국인 남성은 대구 확진자의 접촉자, 고성 30대 외국인 남성은 해외입국자다.
10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71명(지역 168명·해외 3명)이다. 1일 108명, 2일 오후 현재 63명이다. 전날 100명대 확진은 지난달 26일(101명) 이후 5일 만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 기준인 최근 일주일(9월 25일~10월 1일)간 해외입국자를 제외한 경남 지역감염자는 559명으로, 하루 평균 80명(79.9명)에 육박하고 있다.
김해는 같은 기간 연일 20~30명이 속출하며 하루 평균 지역감염자가 30명을 넘었다. 4단계 격상 기준(21.7명)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 나흘 연속 이어졌지만, 격상은 하지 않고 있다.
양산도 전날 대형 공장 집단감염 여파로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지역감염자가 13.6명까지 치솟았다. 양산의 4단계 격상 기준은 14명이다. 창녕 역시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지역감염자는 22명으로, 4단계 기준(주간 20명)을 넘었다.
전날 기준으로 도내 1차 백신 접종률은 255만 1015명, 인구 대비 76.8%다. 접종 완료자는 171만 277명으로, 도내 인구의 절반(51.5%)을 넘었다. 도내 전역에 내려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는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됐다.
방역당국은 "오는 16일까지 위탁 의료기관에서 18세 이상 미접종자의 예방 접종이 시행 중"이라며 "단계적 일상 회복을 위해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1654명(입원환자 768명·퇴원 1만 852명·사망 34명)으로 집계됐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4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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