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안전하게 더 멀리..꿈의 배터리 경쟁, 2025년 대격돌[T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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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안전하게 더 멀리.'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 벌써부터 업계는 차세대 배터리 경쟁이 한창이다.
일본 완성차업계 도요타는 2025년을 양산 목표로 삼고,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영상도 공개했다.
그 외에 폭스바겐, 현대차, BMW, GM 등 완성차업계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추진 중이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5년 1.6조원에서 2035년 29.3조원으로 향후 10년간 18배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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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김상수 기자]‘더 안전하게 더 멀리.’ 전기차 시대를 맞이해 벌써부터 업계는 차세대 배터리 경쟁이 한창이다. 바로 전고체 배터리다. 사활을 건 투자와 기술개발로 뛰어들고 있다.
업계가 내다보는 개전(開戰) 시점은 2025년. 새롭게 열릴 차세대 배터리 시장을 목표로 한 업계의 치열한 물밑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배터리 양극과 음극 사이 전해질이 고체로 된 2차전지를 말한다. 현재 통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경우 액체 전해질을 쓰는데, 수명이 짧고 전해질이 고열에서 폭발할 위험이 크다. 특히나 충격을 받으면 액체가 외부로 흐를 수 있다.
전고체 배터리는 전해질이 고체이기 때문에 일단 누액 위험이 없다. 인화성 물질로 인한 화재 위험도 낮다. 대용량으로 구현하기 쉬워 전기차의 경우 주행거리도 크게 늘어난다. 충전시간도 짧다.
전고체 배터리의 경우 1회 10분 충전에 전기차 800~900km 주행이 가능하다. 업계가 앞다퉈 전고체 배터리 개발에 뛰어드는 이유다.
최근 국제전기차엑스포에서 삼성SDI는 2027년에 전고체 배터리 양산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완성차업계 도요타는 2025년을 양산 목표로 삼고, 전고체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 영상도 공개했다.
그 외에 폭스바겐, 현대차, BMW, GM 등 완성차업계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을 추진 중이다. 대체로 목표 시점은 2025년에서 2027년이다.
일단 상용화가 이뤄지면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고체 배터리 시장 규모는 2025년 1.6조원에서 2035년 29.3조원으로 향후 10년간 18배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SDI는 2027년 상용화를 목표로 현재까진 가장 기술개발에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5년까지 기술개발을 마치고 2027년에 상용화하는 게 목표다.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미국 샌디에이고대와 공동으로 상온에서도 빠른 속도로 충전할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도 최근 관련 연구개발 인력 충원과 투자에 나서는 등 경쟁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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