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성주·경산서 공장 근로자 53명 무더기 확진

김홍철 기자 2021. 10. 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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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와 성주군에 있는 공장 두 곳에서 근로자 53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경북의 확진자 수가 하루새 100명대를 기록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역 감염자 99명과 해외 입국자 1명 등 100명이 확진됐다.

경북에서는 이날 확진자 100명 중 61명이 외국인이며, 자가격리 중 12명,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도 10명이 나와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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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공장서 34명, 성주 공장서 19명
경북 2일 오후 4시 현재 100명 확진
지난달 27일 경북 포항시 남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포항에서는 지난 주말 남구에 있는 유흥시설에서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1.9.27/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안동=뉴스1) 김홍철 기자 = 영천시와 성주군에 있는 공장 두 곳에서 근로자 53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경북의 확진자 수가 하루새 100명대를 기록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지역 감염자 99명과 해외 입국자 1명 등 100명이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영천시 32명, 성주군 20명, 구미시 19명, 경산시 11명, 경주시 6명, 포항시 5명, 김천시 2명, 안동시·상주시·영덕군·고령군·칠곡군에서 1명씩이다.

영천에서는 다국적 기업에 근무하는 외국인 26명과 내국인 6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이 공장 관련 이날 하루 누적 확진자는 경산 확진자로 분류된 2명을 포함, 34명에 달한다.

성주에서도 한 공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12명과 내국인 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고, 나머지 1명은 외국인 선제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났다.

구미에서는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유흥주점 관련 이용자 1명이 추가돼 누계 19명으로 늘었으며, 유증상자 3명, 확진자의 지인 13명과 가족 2명이 접촉자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경산에서는 영천의 다국적 기업 공장 관련 종사자 2명, 대구 결혼식 참석자 1명과 지인 1명, 유증상자 4명, 확진자의 지인 2명과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양성으로 나타났다.

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지인 3명과 가족 1명, 유증상자 1명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확진됐고, 김천은 폴란드에서 입국한 내국인 1명과 확진자의 지인 1명이 감염됐다. 안동·상주·영덕·고령·칠곡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으로 1명씩 확진됐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경북의 누적 확진자는 8540명으로 집계됐다.

경북에서는 이날 확진자 100명 중 61명이 외국인이며, 자가격리 중 12명,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도 10명이 나와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wowcop@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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