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학폭 이재영·다영 선수 반대하는 팬들 목소리에 주목

최가영 2021. 10. 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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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방송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여 그리스 클럽 PAOK로 이적한 이재영·다영 자매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반응에 주목했다.

1일, CNN 방송은 "쌍둥이 자매는 왕따 사실이 폭로되기 전까지 한국을 대표하여 성공적인 배구 경력을 이어갔다"면서 "지난 2월 의혹이 불거진 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두 사람은 또한 그들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 전 학교 친구들과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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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CNN 방송이 학교 폭력 논란에 휩싸여 그리스 클럽 PAOK로 이적한 이재영·다영 자매에 대한 한국 국민들의 반응에 주목했다.

1일, CNN 방송은 "쌍둥이 자매는 왕따 사실이 폭로되기 전까지 한국을 대표하여 성공적인 배구 경력을 이어갔다"면서 "지난 2월 의혹이 불거진 후,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두 사람은 또한 그들의 행동에 대해 사과하기 위해 전 학교 친구들과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쌍둥이는 지난 7월 KBS와 한 TV 인터뷰에서 '거짓말과 허위사실'이 포함돼 있어 피해자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CNN은 흥국생명이 이들 자매를 선수 등록을 하려고 시도하자 배구 팬들이 트럭 시위를 한 내용도 함께 보도했다.

CNN은 "배구 팬들이 '흥국생명을 제외한 모두가 반대하는 학교폭력의 컴백'이라는 문구가 적힌 LED 스크린을 장착한 트럭을 서울 흥국생명 사옥을 비롯한 여러 곳으로 보냈다"면서 결국 흥국생명 핑크 스파이더스는 지난 2월 두 선수의 경기를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밝혔고, 대한배구협회(KVA)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대표팀에서 자매를 탈퇴시켰다고 설명했다.

사실상 방출된 이재영·다영 자매는 연봉을 낮추면서까지 그리스 PAOK 데살로니키 입단을 추진했다. 국외 구단으로 옮기려는 선수는 자국 협회로부터 국제이적동의서(ITC)를 받아야 하는데 배구협회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선수는 해외 진출 자격을 제한한다'는 규정을 근거로 반대했다.

이재영·다영 자매는 ITC를 승인할 수 있는 FIVB(국제배구연맹)에 이의를 제기해 지난달 29일 ITC를 발급받았다.

CNN은 이들 자매의 행동에 대해 "한국 국민들도 분노했다"면서 팬들의 반응을 전했다.

CNN은 "진심으로 사과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나요?"라는 반응과 "그냥 돌아오지 못하게 막으면 되는 건가? 학교 따돌림에 대해 사과도 하지 않고 도망쳤다"라는 한국 트위터 사용자의 글을 인용했다.

YTN PLUS 최가영 (weeping07@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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