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백신, 화이자보다 심장염 발생률 높아"

장우정 기자 2021. 10. 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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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같은 계열인 화이자 백신보다 희귀 심장 염증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그러면서 "심장염을 겪은 이들 대부분은 경증이었고,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심장염을 포함한 심장 합병증의 위험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보다 코로나19 감염된 후가 더 크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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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서울 양천구 홍익병원에서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은 뒤 떠나고 있다. /연합뉴스

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같은 계열인 화이자 백신보다 희귀 심장 염증을 상대적으로 더 많이 일으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자국 내 백신 접종 결과를 바탕으로 이같이 밝혔다.

보건당국 측은 “심장염은 청소년과 30세 미만 성인에게서 더 자주 발생하며, 남성에게서 더 빈번하게 나타난다는 것도 확인했다”라고 발표했다.

캐나다 공중보건청은 그러면서 “심장염을 겪은 이들 대부분은 경증이었고,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심장염을 포함한 심장 합병증의 위험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보다 코로나19 감염된 후가 더 크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미국 식품의약청(FDA)도 화이자·모더나 코로나19 백신이 드물기는 하지만 심장염 부작용 위험이 있다고 공식 확인한 바 있다.

다만 FDA와 유럽의약품청(EMA),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으로 인한 이점이 위험보다 크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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