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손바닥 '王' 윤석열에 "다시 최순실 시대로 돌아가"

이창환 2021. 10. 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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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TV토론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새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들이 모든 권력기관을 사유화하는 시대에 대해 국정농단을 심판하고,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정부로 만들어졌다"며 "(그런데) 국민을 위해 가장 봉사해야 되는 1번 일꾼인 대통령을 왕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술에 의거한 것인지, 왕자를 써 가지고 부적처럼 들고나오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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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통령 왕으로 생각…주술에 의한 건지 황당해"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지난 1일 오후 제주시 오등동 호텔난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제주 합동연설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10.01. woo1223@newsis.com

[서울·부산=뉴시스] 이창환 권지원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최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경선) 후보가 TV토론에서 손바닥에 왕(王)자를 새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합동연설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전하며 "다시 최순실 시대로 돌아가는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국민들이 모든 권력기관을 사유화하는 시대에 대해 국정농단을 심판하고,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정부로 만들어졌다"며 "(그런데) 국민을 위해 가장 봉사해야 되는 1번 일꾼인 대통령을 왕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주술에 의거한 것인지, 왕자를 써 가지고 부적처럼 들고나오는 황당한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저희 민주당은 여기 계신 4명 후보와 함께 유능하고 강력한 민주정부를 창출해 가겠다"며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를 계승하고 민주당 역사 가치를 공유하는 원팀 민주당 만들겠다. 국민과 함께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lea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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