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두려워할수록 성관계 많이 한다"

심재현 기자 2021. 10. 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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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두려움이 큰 사람일수록 성욕이 더 강하고 애인과 성관계를 자주 가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 대학의 심리학자들이 죽음에 직면한 일부 사람들은 유전자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이 성관계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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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체육문화센터에 마련된 예방접종센터에서 한 시민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두려움이 큰 사람일수록 성욕이 더 강하고 애인과 성관계를 자주 가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일(현지시간) 영국 더 선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 대학의 심리학자들이 죽음에 직면한 일부 사람들은 유전자 생존을 보장하기 위해 더 많이 성관계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이 연인 관계의 남녀 303명에게 코로나19에 걸리고 죽는 것이 얼마나 두려운지 질문하고 코로나19 기간 성생활 데이터를 수집한 결과, 코로나19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성생활에는 상당한 개선이 나타난 반면, 코로나19를 두려워하지 않는 사람들의 성생활에는 거의 변화가 없었다.

연구진은 "스트레스는 일반적으로 성적 욕망과 부정적인 관련이 있지만 역설적으로 환경에 의한 부정적인 경험은 성적 욕망을 강화할 수 있다"며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이 일부 관계에 도움이 됐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임상 심리학자 아비겔산 박사는 "바이러스로 사망할 것이라는 두려움이 번식에 대한 진화적 반응을 촉발할 수 있다"며 "죽음에 대한 위협은 우리가 유전자를 물려주도록 부추기고 위안의 수단으로 파트너와의 친밀함을 찾는다"고 말했다.

이어 "일부 사람들에게 코로나19 사태 이후 파트너와의 관계가 개선되는 효과가 나온 이유가 이 때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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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현 기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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