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안산, 아쉬운 무패 마감.. 민동성 대행 "상대 힘들게 한 것에 만족"

박병규 2021. 10. 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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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그리너스의 민동성 감독 대행이 결과에는 아쉬워했지만 내용에는 만족감을 표했다.

경기 후 민동성 감독 대행은 "예상대로 강팀을 만났고 어려운 경기였다. 결과는 패하여도 웃을 수 있는 경기였다. 내용적으로 우리가 준비한 것을 충실히 해주었고 상대를 힘들게 하는데 충분히 역할을 소화했다. 김천의 승리를 축하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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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박병규 기자 = 안산 그리너스의 민동성 감독 대행이 결과에는 아쉬워했지만 내용에는 만족감을 표했다.

안산은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천 상무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 맞대결에서 0-1로 패했다. 안산은 지난달 김길식 감독의 자진 사퇴 이후 2연승을 거두며 쳐진 분위기를 바꾸었지만 리그 선두 김천을 꺾지는 못했다. 하지만 내용은 긍정적이었다. 안산은 강호 김천을 상대로 견고한 수비를 펼치며 경기 내내 상대를 어렵게 하였다. 하지만 후반 34분 통한의 골을 내주며 무패를 마감했다.

경기 후 민동성 감독 대행은 “예상대로 강팀을 만났고 어려운 경기였다. 결과는 패하여도 웃을 수 있는 경기였다. 내용적으로 우리가 준비한 것을 충실히 해주었고 상대를 힘들게 하는데 충분히 역할을 소화했다. 김천의 승리를 축하한다”라고 했다.

달라진 팀과 내용에서 어떤 긍정적인 면을 보았는지 묻자 “우선 뛰는 양이 많다. 90분 동안 모두 잘해주었다. 미드필더 싸움에서 주도적으로 해주었는데 스트라이커까지 자신의 역할들을 책임감 있게 잘 소화했다”라고 평가했다.

또 최근 좋았던 팀 분위기의 원동력에 대해 “최근에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다. 다만 선수들과 목표점을 어떻게 공유하고 공감할 것인지에 집중했다. 팀과 내가 추구하는 방향을 공감하는데 애썼다. 그 결과 선수들이 숨 쉬고 뛰는 가치를 인정받기 위한 것임을 알았고 이를 경기장에서 뿜어 주길 바랬다”라며 원동력을 설명했다.

안산은 다음 라운드에서 또 다른 강호 대전을 상대한다. 김천전과 유사한 전략을 세울 것인지 묻자 민동성 대행은 “모든 것의 시작은 실점을 내주지 않은 것이 아니라 단단함을 가져야 하는 것이다. 미드필더부터 수비까지 견고함을 가져야 한다. 그래야 현대적인 축구에서 재미를 보고 원하는 축구를 할 수 있다. 대신 마무리에서만 열정, 욕망을 가지면 긍정적일 수 있다. 그래서 대전전도 좋은 경기력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다”라고 했다.

이제 정규리그 종료까지 4경기가 남았다. 그는 팀의 목표점에 대해 당장의 순위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했다. 민동성 대행은 “순위에 목표를 두지 않았다. 매 경기 최대한 도전하고 싸워 이기는 방향으로 갈 것이다. 이후 새로운 감독님이 오실 때까지 현재 안산의 컬러와 틀을 유지하는데 집중할 것이다. 선수들에게도 경기력과 정신적, 개인 능력을 끌어올려 긍지를 가지도록 집중할 것이다. 그게 제 임무다. 한계가 있을 수도 있지만 최대한의 역량을 끌어 올릴 것이다”라며 시즌 계획을 밝혔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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