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부터 강원 산악사고 잇따라..발목 삐고, 전신 경련

신관호 기자 2021. 10. 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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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연휴 첫날 강원도 내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 강원 소방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인제군 북면 설악산 옥녀봉 인근에서 산행 중 발목을 다친 50대 여성 A씨가 119항공대에 의해 구조됐다.

이런 가운데 강원도 소방본부는 도내 19개 소방서에 산악사고 발생에 따른 대응태세를 강화하는 등 대책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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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만진 뒤 피부발진" 신고도
도 소방본부, 등산 시 주의 당부
10월 연휴 첫날 강원도 내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2일 강원도 소방본부가 산행 시 주의를 당부했다. 강원도 소방본부의 산악 사고자 구조 모습.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2021.10.2/뉴스1

(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10월 연휴 첫날 강원도 내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 강원 소방당국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일 강원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인제군 북면 설악산 옥녀봉 인근에서 산행 중 발목을 다친 50대 여성 A씨가 119항공대에 의해 구조됐다.

같은 날 오전 11시쯤 인제군 북면 설악산 신선봉 인근에서는 나무를 만진 뒤 전신 피부발진 등의 증세를 보인 40대 여성 B씨도 119항공대에 의해 구조됐다.

하루 전인 지난 1일에도 인제와 원주시 내 산악사고가 발생했다. 1일 오전 11시쯤 인제북 북면 용대리 설악산 공룡능선 인근에서 전신경련을 일으킨 50대 남성이 구조됐다.

또 같은날 오후 9시쯤에는 원주시 판부면 금대리 치악산에서 하산 중이던 1명이 조난사고를 당한 후 구조되기도 했다.

10월 연휴 첫날 강원도 내 산악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는 가운데 2일 강원도 소방본부가 주의를 당부했다. 사진은 강원도 소방본부의 산악 사고자 구조 장면. (강원도 소방본부 제공.) 2021.10.2/뉴스1

이런 가운데 강원도 소방본부는 도내 19개 소방서에 산악사고 발생에 따른 대응태세를 강화하는 등 대책에 나서고 있다. 특히 설악산 주변에 전문 구조팀을 전진 배치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 소방본부는 등산객 안전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당부 내용은 Δ자신의 신체조건에 맞은 등산 Δ음주 및 단독 산행 삼가 Δ기상악화 시 안전 장소로 대피 Δ등산 전 비상식량과 여벌 옷 등 기본 장비 휴대 Δ지정된 등산로 이용 Δ일몰과 폭우 등 기상 이변 시 등산 금지 등이다.

곽인식 환동해 산악구조대장은 “10월 연휴와 단풍절정기에 등산객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등산객도 안전한 산행을 위해 안전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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