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홍명보 감독이 회상한 2-5 대패.."올해 가장 좋지 않았던 경기"

김대식 기자 2021. 10. 2.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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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은 지난 패배를 잊지 않고 있었다.

울산은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승점 61점으로 1위, 수원FC는 승점 45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수원FC가 무려 4골을 터트린 라스를 앞세워 울산은 2-5로 대파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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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수원] 김대식 기자 =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은 지난 패배를 잊지 않고 있었다.

울산은 2일 오후 4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33라운드를 치른다. 울산은 승점 61점으로 1위, 수원FC는 승점 45점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두 팀은 지난 21라운드에서 격돌한 바 있는데, 이번 시즌 최대 이변이 발생했다. 수원FC가 무려 4골을 터트린 라스를 앞세워 울산은 2-5로 대파한 것이다. 울산이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치르고 돌아와 자가격리를 한 뒤 첫 경기라는 점을 감안해도 상당히 충격적인 결과였다.

당시를 회상하며 홍 감독은 "그 경기는 우리 팀이 올해 진 패배 중에 가장 좋지 않은 경기였다. 자가격리를 하고 나선 첫 경기였고, 전체적으로 시즌 경기력에 맞지 않는 시련이었다. 결과는 받아들여야 한다. 이 시기는 모든 팀에게 중요하다. 매 경기가 중요해서 지난 경기에 대한 전술적인 잘못된 점보다는 정신적인 부분이 어려웠다. 그걸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동준과 이동경이 잘해주고 있지만 최근 울산은 득점이 다소 저조한 모습이다. 해결책에 대해서는 "이동준도 나름대로 사이드 역할을 하면서 득점을 해주고 있지만 가운데서 터져줘야 한다. 이동경이나 오세훈이 그런 역할이다. 올해 시작부터 그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다양한 포지션에서 득점이 터지고 있다. 한 선수에 몰리기보다는 어디에서든 터질 수 있는 구성"이라고 밝혔다.

최근 K리그는 잔디로 인해 생기는 변수가 굉장히 많아지고 있다. 이를 두고는 "여름철에 경기도 많고, 잔디가 관리하기 쉽지 않다. 지금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래도 경기하는데 나쁜 적은 많지 않았지만 시즌 시작할 때와 비교하면 좋지 않다. 팀별로 잔디 관리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청용은 부상을 당해 경기를 뛸 수 없지만 여전히 클럽하우스에 머물면서 주장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본인이 주장으로서의 큰 책임감, 선수들의 신뢰감을 공유하고 있다. 부상으로 나오지는 못하지만 내부적으로 부상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선수들도 이청용에 대한 신뢰감이 있어서 잘 이뤄지고 있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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