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모 고교 같은 반 학생끼리 9명 집단감염(종합)

천정인 2021. 10. 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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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화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9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감염 차단에 나섰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화순의 모 고교 학생 1명이 양성이 나오자 이 학교 교직원 학생 569명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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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신속 PCR검사 [사진공동취재단]

(화순=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 화순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9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감염 차단에 나섰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전날 광주에서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화순의 모 고교 학생 1명이 양성이 나오자 이 학교 교직원 학생 569명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를 시행했다.

검사 결과 첫 확진자와 같은 반 학생 8명도 감염 사실이 드러났다.

또다른 학생 3명은 양성과 음성의 경계 지점으로 분석돼 재검이 진행 중이다.

나머지 교직원은 음성 판정이 내려졌고, 밀접 접촉자가 다니는 관내 요양 시설 293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도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확진된 학생 9명 가운데 7명은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고 2명은 통학 중인 학생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같은 반 학생들과 급식실 등에서 동선이 겹친 학생들에 대해 우선 자가격리 조치하고 학교 당국과 추가격리 대상 범위를 논의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학교 내 집단감염으로 추가 확진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학생의 가족 등을 매개로 학교 밖 지역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방역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전남에서는 전날 모두 22명의 확진자가 나온 데 이어 이날에도 오후 1시 현재 여수·순천·나주·장흥 등에서 1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1시 현재 도내 누적 확진자는 3천147명으로 국내 감염이 2천987명 해외유입이 160명이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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