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달남' 미스터리 죽음, 미제로 남은 미모의 일본 만화가 살인사건→공중에서 떨어진 시신 '충격'(종합)

박은해 2021. 10. 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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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미스터리한 죽음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10월 2일 방송된 KBS 2TV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충격적인 의문사! 미스터리한 죽음'을 주제로 차트를 공개했다.

10위는 공룡 조각상 안에서 발견된 시신이었다. 공룡 조각상을 구경하던 한 소년이 코를 찌르는 듯한 악취를 맡았고, 이를 이상하게 여긴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했다. 바로 악취의 정체는 공룡 조각상 다리에서 발견된 의문의 시신이었다. 조사 결과 사망한 사람은 시신이 발견되기 이틀 전 행방불명돼 가족들이 실종 신고한 39세 남성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남성의 시신에서는 타살 정황이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 휴대전화를 주우려다 공룡 조각상에 갇혀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아 경찰은 결국 이 사건을 사고사로 결론지었다.

9위는 공중에서 발견된 시신들이었다. 미국 캘리포니아 고층 빌딩 외벽에 매달려 발견된 시신 정체는 캐나다 출신 30세 남성이었다. 첫 번째 단서는 건물 옥상에서 발견된 스프레이 페인트와 유리 절단 도구였다. 두 번째 단서는 남성의 시신이 건물 14층 높이에서 발견된 것. 그는 그라피티 예술가였는데 밧줄이 몸을 조여 질식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안전띠 미착용으로 사고 당시 튕겨 나가 교통 표지판에 걸려 숨진 사람도 있었다.

8위는 실종 1년 뒤 발견된 멕시코 여배우였다. 지난 2015년 멕시코시티 한 아파트에서는 물에서 이상한 맛이 난다는 주민들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조사 결과 물탱크 안에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한 시신이 있었다. 신원 파악 결과 아파트에 거주하다 약 1년 전 실종된 27살 여배우 카르멘 야리라로 밝혀졌다. 당시 가족과 친구들은 경찰에 수사를 요청했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시간만 흘렀다. 가장 유력한 용의자는 실종 직전 아파트 월세 비용을 내주던 사업가 전 남자친구였다. 당시 카르멘은 부유한 변호사와 새로운 만남을 가지게 됐고, 사업가 남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7위는 하늘에서 떨어진 의문의 시신들이었다. 1970년 2월 호주의 한 남성은 실종된 자신의 아들을 찾고 있었다. 실종 이틀 만에 아들이 뜬금없는 곳에서 발견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아이가 발견된 곳은 바로 시드니 공항이었다. 모두를 의문에 빠지게 한 의아한 죽음이었다. 사건 발생 이틀 뒤 사진작가의 카메라에 아들의 사망 순간이 포착돼 모든 미스터리가 풀렸다. 해외여행을 가고 싶었던 아들은 비행기 랜딩 기어박스에 숨어들었다 추락사했다.

6위는 새해 첫날 사망한 승무원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이었다. 필리핀 항공의 승무원 크리스틴은 새해 카운트다운을 하며 파티를 즐겼다. 친구는 욕실 욕조에서 만취해 잠든 발견하고 담요를 덮어줬다. 그러나 크리스틴은 욕조 안에서 잠든 것이 아니라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친구는 크리스틴을 빠르게 병원으로 옮겼지만 사망하고 말았다. 조사관들은 크리스틴의 시신과 호텔 객실 여러 곳에서 남성들의 정액, 찰과상, 타박상 흔적을 발견했다. 호텔 복도 CCTV 확인 결과 정신을 잃은 듯한 그녀를 옮기는 남성들의 모습이 포착됐다.

5위는 독일의 한 호텔에서 사망한 세 명에 얽힌 미스터리한 죽음이었다. 2019년 독일 소도시 한 호텔에서 투숙객 세 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들은 모두 석궁에 맞아 사망한 상태였다. 이들 곁에는 두 개의 석궁이 있었고, 각각 가슴과 목을 석궁이 관통한 상태였다. 그러나 사건 현장에는 싸움의 흔적도, 외부 침입 흔적도 없었다. 수사 착수 하루 만에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다. 피해 여성의 자택에서 시신 두 구가 더 나온 것. 조사 결과 컬트 단체 지도자가 자신을 추종하는 여성들과 함께 집단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4위는 의문의 다잉메시지였다. 프랑스 한 마을 주민은 매일 보이던 앞집 여자가 보이지 않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여성의 집안을 수색했지만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 여성 지하 창고에서 시신을 발견한 경찰은 피로 적힌 '오마르가 나를 죽였다'는 섬뜩한 문장을 발견했다. 경찰은 오마르를 찾기 시작했고, 정원사 오마르를 체포했다. 그러나 여성의 사망 추정 시간에 오마르는 알리바이가 있었다. 그러나 다잉 메시지는 프랑스 원어민이 썼다고 보기에는 문법이 틀린 문장이었고, 여성의 손가락에도 혈흔이 없었다.

3위는 호텔 밀실 살인사건이었다. 노르웨이 최고급 호텔이 숙박한 여성은 숙박을 연장한다고 했지만 숙박 비용을 결제하지 않자 경비원이 직접 객실을 방문했다. 그 순간 객실 안에서 총성이 울렸고, 경비원은 이 사실을 호텔에 알리고 다시 객실로 올라왔다. 그러나 객실은 안에서 이중으로 잠겨 있었고 방 안에 다른 이의 흔적이나 몸싸움 흔적이 없었다. 피해자의 손이 이상할 정도로 너무 깨끗했고, 권총은 호신용이 아니라 공격용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피해자의 신원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2위는 일본 인기 만화가 살인사건의 진실이었다. 2000년 9월 일본 도쿄 한 아파트에 인구 조사원이 방문, 집마다 벨을 눌렀다. 한 집만 어떠한 반응도 없었고 그 집에서는 악취가 풍기고 있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조사원은 아파트 관리인에게 이 사실을 알렸고, 아파트 관리인이 문을 열고 들어가자 그곳에서 발견된 것은 한 여성의 부패한 시신이었다. 시신의 부패 정도로 보아 죽은 지 약 열흘 정도가 지난 것으로 밝혀졌다. 여성은 누군가에게 목이 졸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단순 강도가 아닌 면식범의 범행에 무게를 뒀다. 그녀는 열성팬이 많은 만화가였고 조사를 시작했지만 범인으로 특정할 만한 사람을 찾을 수 없었다. 그가 스토커에게 시달리고 있었다는 정황이 발견됐으나 그마저도 위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1위는 기이한 사진만 남긴 파나마 여행객 실종 미스터리였다. 파나마 여행을 떠난 네덜란드 여성들은 하이킹을 마지막으로 실종됐다. 인근 주민, 실종자 부모들, 탐정들까지 합세해 대규모 수색에 들어갔지만 그녀들을 찾을 수 없었다. 해당 사건 관련 여러 의문점이 존재했다. 그녀들이 하이킹을 떠난 곳은 평범한 트래킹 코스였는데 그녀들은 단 한 번도 피난소를 이용한 적 없다는 것. 실종자 가방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지문이 34개나 나왔다는 것. 배낭 속 카메라에 찍힌 90여 장의 희한한 사진들도 있었다. 전혀 의도를 알 수 없는 이상한 사진들이었다.

(사진=KBS 2TV '차트를 달리는 남자'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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