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인터뷰] '잠실 떠나는' 정정용, "선수들에게 좋은 기억 남기자고 얘기했다"

오종헌 기자 2021. 10. 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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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용 감독이 잠시 떠나게 되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의 마지막 홈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2일 오후 4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를 치른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이 '잠실 스포츠, 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올림픽 주경기장 리모델링이 포함되면서 서울 이랜드는 다음 시즌부터 목동 종합운동장을 홈 구장으로 임시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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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잠실] 오종헌 기자 = 정정용 감독이 잠시 떠나게 되는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의 마지막 홈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서울 이랜드는 2일 오후 4시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1' 32라운드를 치른다. 현재 서울 이랜드는 31경기 7승 12무 12패로 리그 9위(승점33)다. 

서울 이랜드가 잠시 주춤하고 있다. 최근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 7경기 무승(3무 4패)의 늪에 빠져있었지만 29라운드에서 부천FC1995를 3-0으로 잡아낸 뒤 반등에 성공했다. 이후 대전하나시티즌(2-1승), 부산아이파크(1-1무)를 상대로 3경기 무패를 기록했지만 다시 부산에 1-2로 패하고 말았다.

분위기 반전과 함께 승리해야 하는 이유가 또 있다.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를 치르는 서울 이랜드는 당분간 잠실을 떠나게 된다. 잠실 올림픽 주경기장이 '잠실 스포츠, MICE 복합단지 조성 계획'에 올림픽 주경기장 리모델링이 포함되면서 서울 이랜드는 다음 시즌부터 목동 종합운동장을 홈 구장으로 임시 사용한다.

승리를 노리는 서울 이랜드는 이건희, 한의권, 김인성, 장윤호, 김선민, 유정완, 황태현, 김현훈, 이상민, 이인재, 김경민을 선발로 내세운다. 대기 명단에는 바비오, 레안드로, 최재훈, 고재현, 박성우, 김진환, 김현근이 포함됐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 나선 정정용 감독은 "오늘 역사적인 잠실에서의 마지막 경기다. 경기력 측면에서도 그렇고 나중에 다시 잠실로 돌아온다면 웃을 수도 있다. 좋은 역사, 좋은 기억으로 남길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다. 선수들도 잘 이해 했을 것이다. 승리하기 위해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정정용 감독은 "관중 입장이 허용됐으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우선 승리라는 결과가 최우선이다. 결국 경기는 자료가 남는다. 그렇기 때문에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승리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다. 

이날 서울 이랜드는 이건희가 오랜만에 선발로 나선다. 정정용 감독은 "훈련 중에 열심히 하던 선수다. 아쉬웠던 점은 최전방 공격수로서 득점력이 아쉬웠다. 기회가 온다면 충분히 득점이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제공권이나 이런 부분에서 준비를 시켰다. 잘할 것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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