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6일 美지미팰런쇼 출격..넷플릭스 "출연진은 비밀"

전 세계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의 출연진이 미국 인기 토크쇼에 출연한다.

오징어게임 포스터, 지미 팰런/넷플릭스, 지미 팰런 인스타그램

1일(현지 시각) 미국의 한 매체는 “오징어게임 캐스트 멤버들이 6일 미국 NBC의 간판 토크쇼인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이하 ‘지미팰런쇼’)에 출연한다”고 보도했다.

넷플릭스 측은 2일 조선닷컴에 “오징어게임 캐스트가 지미팰런쇼에 출연하는 건 맞다”면서도 누가 출연하는지 등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지미 팰런쇼’는 배우 겸 코미디언 지미 팰런이 진행을 맡고 있는 미국 최고의 인기 토크쇼 중 하나다. 버락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도널드 트럼프 등 영향력 있는 정치인은 물론, 아리아나 그란데, 레이디 가가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출연한 바 있다.

국내 아티스트들도 출연했다. 방탄소년단(BTS)은 지난해 지미 팰런쇼를 통해 ‘ON’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 ‘블랙핑크’ 리사도 지난 11일 첫 솔로 싱글 ‘라리사’(LALISA) 무대를 공개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이들이 목숨을 걸고 극한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징어게임’은 플릭스 패트롤에서 순위 집계가 확인되는 83개 국가 중 덴마크와 터키 단 2개 국가를 제외한 미국과 핀란드, 인도네시아, 노르웨이 등을 포함한 81개국의 ‘넷플릭스 오늘 톱 10 TV 프로그램’ 순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날까지 2위였던 인도에서도 1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