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종 완료율 높이고 확산세 잡고..'위드 코로나' 준비 총력
[앵커]
정부가 다음달 '위드 코로나' 전환 목표를 밝히며 현행 거리두기 방침을 2주 연장했죠.
'위드 코로나' 시행을 위해 접종 완료율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방역으로 코로나19 확산세를 잡으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입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방문을 마치고 귀국길에 문재인 대통령은 위드 코로나로 가기 위해서는 접종 완료율을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 대통령(지난달 23일)> "아직 백신접종이 목표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지금 1차 접종만 전 국민의 70%를 넘긴 상태이고 아직 접종 완료율은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정부는 현재 50% 초반인 접종 완료율이 이번달 말 70%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다음달 위드 코로나 첫 단계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지난 1일 역대 최고인 86만명이 2차 접종을 한 데 이어 이달 중 1,350만명이 2차 접종 예약을 해 완료율은 빠르게 올라갈 전망입니다.
여기에 이달 후반 시작되는 '부스터샷'으로 일찌감치 접종을 마친 사람들의 불안감도 덜 수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지난 1일)> "국민 여러분, 10월 한 달 동안 방역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서, 목표로 한 예방접종률을 달성하게 되면 우리는 11월부터 일상 회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될 것입니다."
정부는 접종 완료율과 함께 코로나19 확산세를 잡는 것에도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입니다.
위드 코로나로의 전환은 국민적 피로감과 막다른 길에 몰린 소상공인의 처지를 더는 외면할 수 없다는 판단 때문, 이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코로나 확진자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정부가 현 거리두기 방침을 연장하면서 대체공휴일이 있는 향후 2주를 위드 코로나 시행의 분수령으로 보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이와 함께 위드 코로나로 먼저 향한 외국의 성공, 실패 사례를 면밀히 분석해 우리 상황에 맞는 지침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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