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탬파베이, 갈길 바쁜 양키스 제압..최지만은 4삼진

미프로야구 탬파베이가 포스트시즌 출전을 향해 갈 길 바쁜 뉴욕 양키스에 뼈아픈 패배를 안겼습니다.

이미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우승과 리그 최고승률팀을 확정한 탬파베이는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양키스를 4-3으로 따돌렸습니다.

양키스는 리그 와일드카드 1위를 지켰지만, 달아나지 못하고 91승에 묶였습니다.

탬파베이의 최지만은 5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연타석 삼진으로 물러났고 타율은 0.227로 깎였습니다.

와일드카드 2위 보스턴는 워싱턴 내셔널스를 4-2로, 4위 토론토는 볼티모어를 6-4로 각각 물리치고 양키스와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정규리그 2경기를 남기고 보스턴은 양키스를 1경기, 토론토는 보스턴을 1경기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탬파베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중부), 휴스턴 애스트로스(서부) 등 지구 3개 팀이 결정됐고, 와일드카드 1, 2위가 아메리칸리그에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합니다.

피츠버그의 한국인 타자 박효준은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 8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해 8회말 5-1로 달아나는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날린 뒤 후속 타자의 만루 홈런 때 홈을 밟았습니다.

박효준은 3타수 1안타를 치고 타점과 득점을 1개씩 거둬들여 팀의 9-2 승리에 힘을 보탰습니다.

박효준의 시즌 타점은 14개로 늘고, 타율은 0.189로 약간 올랐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