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중국대사 "미중, 탐색 속 새로운 관계 모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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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현재의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대해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는 단계'라고 해석했습니다.
친 대사는 "미국 각계 인사와 만난 결과 중미 관계를 지지하며 중미 양국의 교류와 협력 강화를 지지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러나 동시에 중국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 것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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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미국 주재 중국대사가 현재의 미국과 중국의 갈등에 대해 '새로운 관계를 모색하는 단계'라고 해석했습니다.
양국이 협력하면 서로에게 이익이 되지만, 싸우면 서로에게 피해가 된다는 경고도 했습니다.
2일 미국 주재 중국대사관 홈페이지에 따르면 친 대사는 지난달 30일 중국중앙(CC)TV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역할은 미국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친 대사는 "미국 각계 인사와 만난 결과 중미 관계를 지지하며 중미 양국의 교류와 협력 강화를 지지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그러나 동시에 중국에 대한 편견과 오해가 광범위하게 존재한다는 것도 느꼈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각계 인사에게 중국공산당, 중국, 중국 인민에 대해 분명히 설명할 것"이라며, "중미 양국이 협력하면 양국 모두에게 이익이 되지만 싸우면 모두에게 피해가 된다는 이치도 분명히 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친 대사는 미국과 중국은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며 평화롭게 공존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싸우지 않으면 친해지지 않는다'라는 중국 속담을 언급한 뒤 "현재의 양국관계는 탐색 속에서 새로운 관계를 찾는 단계"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탐색을 통해 상대를 재발견하고 재인식할 수 있으며 협력의 길도 찾을 수 있다"며 "내 임무는 탐색 기간을 가능한 한 단축하고, 더 부드럽고 덜 격렬하며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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