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1시에 대기 손님까지..'불법 영업' 강남 호스트바 64명 검거

김상민 기자 2021. 10. 2.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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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을 어기고 새벽까지 영업하던 유흥업소 직원과 손님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2일) 새벽 1시 10분쯤 강남구 대치동 한 지하 호스트바에서 업주와 남성 접객원 40명과 여성 손님 23명 등 총 64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경찰관을 밀며 폭행하고 신분증 제시를 거부한 남성 접객원 1명과 여성 손님 1명을 경범죄처벌법(업무방해)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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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수칙을 어기고 새벽까지 영업하던 유흥업소 직원과 손님들이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오늘(2일) 새벽 1시 10분쯤 강남구 대치동 한 지하 호스트바에서 업주와 남성 접객원 40명과 여성 손님 23명 등 총 64명을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이 업소는 150평 규모에 방만 13개로, 강남에서도 손꼽히는 크기의 호스트바입니다.

단속 당시 새벽 1시를 넘긴 시각인데도 각 방이 손님으로 가득 차 있었고 대기하는 손님까지 있었습니다.

경찰은 잠복근무하며 이 업소가 불법 영업을 하는 사실을 확인한 뒤, 소방과 함께 업소 문을 강제로 열고 진입해 단속을 벌였습니다.

이 업소는 사전에 약속된 장소인 테헤란로 금융빌딩 앞으로 손님을 불러내 차량에 태운 다음, 지하 업장까지 안내하며 영업을 지속해왔습니다.

경찰은 단속 과정에서 경찰관을 밀며 폭행하고 신분증 제시를 거부한 남성 접객원 1명과 여성 손님 1명을 경범죄처벌법(업무방해) 위반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사진=수서경찰서 제공, 연합뉴스)

김상민 기자ms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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