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감귤박람회 11월 5일 개막 "세계로 미래로" [특집]

좌승훈 2021. 10. 2.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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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오는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 동안 '세계를 잇는 제주, 미래를 여는 감귤'을 주제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과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사단법인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는 행사 기간 동안 주제관을 포함해 5개 전시관을 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동시에 3D 디지털 가상전시관과 360도 VR 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박람회장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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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진행..5개 전시관 운영
박람회 라이브 방송 스튜디오 구축 '라이브 커머스'
러시아·대만·싱가포르·두바이 4곳 현지 마케팅 나서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 제공]/fnDB

■ ‘3D 디지털 감귤박람회’ 구현

[제주=좌승훈 기자] 2021 제주국제감귤박람회가 오는 11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 동안 '세계를 잇는 제주, 미래를 여는 감귤'을 주제로 서귀포농업기술센터 일원과 온라인 가상공간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는 올해로 9회째다. 제주 감귤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다.

사단법인 제주국제감귤박람회조직위원회(위원장 양병식)는 행사 기간 동안 주제관을 포함해 5개 전시관을 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동시에 3D 디지털 가상전시관과 360도 VR 영상을 활용한 온라인 박람회장을 운영한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 만감류 품평회에 출품된 한라봉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 제공]

주제관에선 감귤산업의 역사와 미래와 성장 모습을 미디어아트 기술로 표현하고, 우수감귤전시관에선는 감귤품평회 수상 감귤과 신품종 감귤을 전시한다. 농기계·농자재 전시관에선 새롭게 개발된 농기계·농자재 전시되며, 미래농업관에선 스마트농업을 비롯해 첨단기술이 전시돼 감귤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오프라인 행사는 5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5개 전시관이 상설 운영되며, 문화·체험행사가 진행된다.

■ 신품종 소개·첨단기술도 선봬

문화·체험행사도 다채롭다 감귤품평회, 감귤따기 체험, 귤빛가요제, 감귤창업아이디어공모전, 디카시 공모전, 돈쭐 대신 귤쭐, 감귤아트, 감귤퀴즈, 감귤공방, 연날리기 체험, 나에게 쓰는 편지, 감귤먹방대회 등이 펼쳐진다.

온라인박람회장에선 3D 디지털 가상전시관과 문화·학술행사가 펼쳐진다. 제주감귤 초단편 국제영화제와 감귤 온라인 화상 국제 콘퍼런스, 우수농가 사례발표가 진행된다.

감귤박람회 공식 사이트에선 관람객이 현장감을 느낄 수 있도록 3D 기술과 VR 영상을 토대로 온라인박람회장을 구현하고, 박람회 앱을 통해 스마트폰에서도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제주국제감귤박람회 온라인 감귤 홈쇼핑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 제공]/사진=fnDB

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을 이용한 감귤요리 방송 [제주감귤박람회조직위 제공]/사진=fnDB

특히 박람회 행사장에 라이브방송 스튜디오를 구축해 SNS(유튜브·인스타그램·페이스북)를 이용한 개·폐막식와 라이브커머스, 귤빛가요제, 콘퍼런스, 강연회 등을 실시간 송출하기로 했다.

■ 감귤 초단편 국제영화제 개최

또 국제행사로서 ▷감귤학회 주관 국제감귤컨퍼런스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 국내 바이어 상담회, 해외 전자상거래 설명회 ▷러시아·대만·싱가포르·두바이(카타르) 4개국 현지 유통매장에서 제주감귤을 수출 홍보 마케팅 ▷외국인 유튜버를 통한 제주감귤 홍보가 진행된다.

양병식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장 참여가 제한돼 아쉽지만, 온.오프라인 행사 병행과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오히려 누구나 쉽게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면서 “코로나19 시대에 건강과 힐링을 선사하는 박람회이자, 제주감귤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면서 소중한 추억도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국제 감귤박람회는 매년 10만명 정도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단일 품목 박람회이다. 지난해는 전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된 가운데, 행사 참여자가 180만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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