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데빈 부커의 소신 발언 "백신 강제, 결코 바람직하지 않은 일"

서호민 2021. 10. 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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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빈 부커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최근 NBA는 백신 접종을 두고 논란이 많았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의 보건 당국이 백신 접종을 강제하면서 이 곳에 연고지를 둔 NBA 팀 선수들의 반발이 일었기 때문이다.

한편 NBA는 선수들에게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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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빈 부커가 코로나19 예방 접종에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당초 코로나 프로토콜로 인해 트레이닝캠프 참가여부가 불투명했던 부커는 지난 1일 코로나 프로토콜에서 해제되어 피닉스의 트레이닝캠프에 합류했다.

최근 NBA는 백신 접종을 두고 논란이 많았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의 보건 당국이 백신 접종을 강제하면서 이 곳에 연고지를 둔 NBA 팀 선수들의 반발이 일었기 때문이다.

이 중에서는 앤드류 위긴스(골든스테이트)와 카이리 어빙(브루클린), 브래들리 빌(워싱턴) 등 유명 선수들도 포함돼 있다. 특히 위긴스의 경우 그는 종교적 이유로 백신 접종 면제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하며 올 시즌 홈경기에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부커가 최근 NBA에 일고 있는 백신 논란과 관련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부커는 애리조나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나는 이미 백신을 맞았다"고 운을 뗀 뒤 "하지만 백신 관련 이슈가 주된 이야기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나는 집에서 미디어데이를 시청했지만 농구와 관련된 얘기는 하나도 찾아 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부커는 백신 관련 이슈에 대해서 더 길게 얘기했다. 백신 접종에 대한 결정은 선수의 의사에 따라야 하며, 사람들이 접종을 강요하는 것은 개인 자유에 대한 권리를 침범하는 것이라는 게 그의 생각.

그는 "우리는 농구 선수다. 자꾸 백신 이슈에 시선을 집중하며 선수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나는 백신을 맞았지만 기본적으로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야 한다"면서 "아마 백신을 맞지 않아 누군가로부터 압박 받는 선수들의 심정은 힘들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NBA는 선수들에게 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백신 미접종 선수에 대한 엄격한 제한 조치도 마련해놓은 상황.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현재 NBA 선수들 가운데 95%가 백신 접종을 마쳤다. NBA와 NBPA(선수협회)는 올 시즌 백신 미 접종 선수에 대한 엄격한 제한 조치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사진_AP/연합뉴스

 

점프볼 / 서호민 기자 syb2233in@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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