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 GP] '프랑스 마왕' 추격하는 바냐이아..3연승 노린다

박대현 기자, 송승민 기자 2021. 10. 2.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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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모터사이클 레이스 '모토GP'가 올 시즌 15번째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서킷오브더아메리카에서 열리는 '레드불 그랑프리'가 1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연습 주행을 진행하는데요.

월드 챔피언을 향한 세계 최정상 라이더의 불꽃 튀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올해 234포인트로 2위 프란체스코 바냐이아에 48점 차로 앞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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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 송승민 영상 기자] 세계 최대 모터사이클 레이스 '모토GP'가 올 시즌 15번째 라운드를 시작합니다.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서킷오브더아메리카에서 열리는 '레드불 그랑프리'가 1일(이하 한국 시간)부터 연습 주행을 진행하는데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앞으로 남은 그랑프리는 총 4차례입니다. 월드 챔피언을 향한 세계 최정상 라이더의 불꽃 튀는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 프란체스코 바냐이아가 세 대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현재 세계랭킹 1위는 '프랑스의 젊은 마왕' 파비오 콰르타라로입니다. 올해 234포인트로 2위 프란체스코 바냐이아에 48점 차로 앞서 있습니다.

하지만 바냐이아 뒷심이 만만치 않습니다. 최근 두 대회 연속 우승으로 추격 고삐를 힘있게 당겼습니다. 지난달 12일 아라곤 그랑프리에서 커리어 첫 우승을 경험한 뒤 변곡점을 맞았다는 분석입니다.

인코스를 단단히 지키면서 전도를 피하는 안정적인 라이딩이 일품인데요. 상대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제 페이스를 유지하는 침착성도 돋보입니다.

직전 대회인 산마리노 그랑프리에서도 이 같은 면을 십분 발휘했습니다. 콰르타라로에게 0.135초, 턱밑까지 따라잡혔지만 신기에 가까운 디펜스로 선두 자릴 지켜 냈죠.

대회 1위에 오르면 25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과연 바냐아이가 남은 4번의 대회에서 대역전극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밖에도 산마리노 대회에서 생애 첫 모토 GP 포디움 영광을 안은 '이탈리아 신예' 에니아 바스티아니니, 호주 국적 전통의 강자 잭 밀러, 남유럽 강세를 뚫고 분전 중인 아시아 라이더 다카기 나카가미 역시 주목할 만합니다.

▲ 현재 세계랭킹 1, 2위를 달리는 파비오 콰르타라로(맨 왼쪽)와 프란체스코 바냐이아(맨 오른쪽) 맞대결이 '레드불 그랑프리' 최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대회 연습주행은 1일 밤 11시, 2·3차 연습주행은 각각 2일 새벽 3시 15분과 밤 11시에 열립니다.

예선은 3일 새벽 4시 10분, 본선은 4일 오후 2시에 열립니다. 모든 대회는 스포티비 나우와 스포티비2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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