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선상혁, 프로 무대에서 맞붙고 싶은 상대는?

김대훈 2021. 10. 2. 13:0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진철이 형과의 대결이 기대된다", 6순위로 입단한 선상혁의 말이었다.

프로 무대에서 가장 맞붙고 싶은 선수에 관해 묻자 선상혁은 "오리온에 있는 (박)진철이 형과의 대결이 기대된다. 중앙대 시절 같이 생활도 하고 훈련도 같이 했다. 정말 힘이 좋아서 막기가 힘들었다. 이제는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맞붙고 싶다"며 박진철(200cm, C)과의 매치업을 기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진철이 형과의 대결이 기대된다”, 6순위로 입단한 선상혁의 말이었다.

선상혁(205cm, C)은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서울 SK에 입단했다.

당초 4순위 안에는 지명될 거라는 예상과 달리 다소 밀렸다. 그러나 SK의 입장에서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택을 했다.

김민수의 은퇴와 최부경(200cm, C)의 건강 상태를 생각하다면, SK의 이번 지명은 빅맨진 운용에 있어서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드래프트 후 선상혁은 1일 전화 인터뷰에서 “우선 불러주신 전희철 감독님께 감사하다. 정말 기쁘고 영광이었다. 평소에도 SK라는 팀을 좋아했다. 운동 스케줄도 잘 짜여있고 운동하기에 좋은 환경이라고 들었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드래프트 전 선상혁의 건강에 의문을 가지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들이 있었다. 이에 선상혁은 “몸 상태는 괜찮다. 정밀 검사를 해봐야 제대로 알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드래프트 신청 전에 이상한 소문들이 많이 돌았다. 억울한 측면이 있었다”며 자신을 떠도는 소문에 관해 일축했다.

계속해 “합류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코칭 스태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눴다. 일단 당장 필요해서 지명한 선수가 아니라고 했다. 장기적으로 보면서 키운다고 했다.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몸부터 만들라고 했다”며 코칭 스태프들과의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서 “팀에 잘하는 형들이 많다. 빨리 적응을 해야 한다. 경기를 뛴다면 용병이나 다른 형들과 같이 더블 포스트로 플레이를 해보고 싶다”며 프로 데뷔 후 하고 싶은 역할을 이야기했다.

프로 무대에서 가장 맞붙고 싶은 선수에 관해 묻자 선상혁은 “오리온에 있는 (박)진철이 형과의 대결이 기대된다. 중앙대 시절 같이 생활도 하고 훈련도 같이 했다. 정말 힘이 좋아서 막기가 힘들었다. 이제는 실력이 많이 올라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시 한 번 맞붙고 싶다”며 박진철(200cm, C)과의 매치업을 기대했다.

마지막으로 “부상 때문에 몸이 안 좋다는 인식을 불식시키고 건강한 모습을 보이겠다. 큰 욕심은 없다. 출전만 한다면 열심히 할 것이다.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며 프로 무대에서의 각오를 전했다. 자신감이 넘치는 목소리였다.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