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美, 북한에 구체적인 유인책 제시해야"
보도국 2021. 10. 2. 12:56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미국이 대면 협상에서 북한에 제공할 좀 더 구체적인 유인책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미국 워싱턴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태를 내버려 두면 북한의 미사일 능력 강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를 매우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불신은 단번에 극복될 수 없다며 바이든 행정부가 '종전선언'처럼 협상테이블에서 북한에 제시할 구체적 조건을 밝히라고 주문했습니다.
정 장관은 또 어제(1일) 외교부 국정감사에서도 대북제재 완화를 검토할 때이며 종전선언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거쳐야 할 첫 단계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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