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사운드, 고려대병원에 '스마트청진기' 기부

최병일 2021. 10. 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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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감염 없이 비대면 청진 가능
이정호 스마트사운드 대표(왼쪽)와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이 스마트청진기 '스키퍼' 기부식을 지난달 30일 열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스마트사운드]
IoMT(의료사물인터넷) 전문기업 스마트사운드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 스마트청진기 '스키퍼(Skeeper)'를 기부했다. 스키퍼는 바이러스 감염 위험 없는 비대면 청진이 가능해 코로나 환자 진료에 큰 도움이 된다고 병원측은 밝혔다.

박종훈 고려대 안암병원장은 지난달 30일 열린 기부 기념식에서 "그동안은 의료진이 방호복을 착용한 상태로 청진할 수 없었다"며 "스마트청진기가 감염병 진료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마트청진기 스키퍼는 코로나 등 감염병 환자 진료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블루투스 무선통신 기반으로 비대면 청진이 가능하며 폐음이 들리는 병변을 측정 위치별로 저장해 여러 명의 의료진이 들으며 협진할 수 있다. 스마트사운드는 스키퍼가 미국 FDA 및 한국 식약처로부터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선정하는 글로벌 톱(Top) 25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정호 스마트사운드 대표는 "스키퍼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 원격진료에 필수적인 제품"이라며 "앞으로 원격의료 플랫폼 및 의료 데이터 사업자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스마트 헬스기기 선두주자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다.

[최병일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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