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車 반도체 대란에도 美서 '질주'.."3분기 35.5만대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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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 3분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대란 속에서도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갔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 모두 9월 판매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3분기 전체로는 총 판매량이 17만85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었다.
기아도 재고난으로 9월 판매량은 꺾였지만, 3분기 전체로는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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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판매는 '주춤'..현대차 5.4만대, 기아 5.3만대 기록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 3분기 차량용 반도체 공급 대란 속에서도 미국 시장에서 성장을 이어갔다. 총 35만5604대를 팔았다. 특히 기아는 17만7014대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 모두 9월 판매는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현대자동차 아메리카는 9월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줄어든 5만3800대라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판매량은 다소 감소했지만, 업계에서 차량용 반도체 부족을 이유로 월간 판매 실적이 25%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던 것을 고려하면 선방한 수치다. 팰리세이드와 아이오닉 HEV, 코나 EV, 넥쏘가 판매 기록을 세우며 실적을 방어했다.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투싼으로 9896대를 기록했다. 이어 엘란트라(8004대), 팰리세이드(7962대), 쏘나타(7326대), 싼타페(6573대) 등도 선전했다. 아이오닉은 177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판매가 늘었고, 넥쏘는 52대로 148% 성장했다.
3분기 전체로는 총 판매량이 17만85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 늘었다. 엑센트(18%), 엘란트라(20%), 아이오닉(17%), 넥쏘(139%), 쏘나타(15%) 등이 판매 상승을 이끌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 내셔널세일즈 수석 부사장은 "현대차 대리점들은 어려운 재고 환경 속에서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며 "올해 업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시장 점유율을 얻었고, 그 추세가 9월과 3분기에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기아도 재고난으로 9월 판매량은 꺾였지만, 3분기 전체로는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기아 아메리카는 9월 판매량이 5만2906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줄었다고 밝혔다.
재고의 77%를 판매했고 하이브리드차와 배터리 전기차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1% 이상 증가했다.
특히 텔루라이드가 지난달 9278대가 팔리며 신기록을 세웠다. 포르테(9186대)와 스포티지(6596대), 쏘울(6191대), K5(5856대) 등도 인기가 좋았다. 전용 배터리 전기차인 올 뉴 EV6는 내년 초 출시될 전망이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3분기 판매량은 17만7014대로 집계됐다. 3분기까지 누적 판매량은 55만552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판매량(42만8350대)보다 26.7% 늘었다.
에릭 왓슨 기아 아메리카 판매 사업부 부사장은 "업계가 직면하고 있는 공급망 문제에도 불구하고, 연초부터 기록을 깨고 모멘텀을 쌓아왔다"며 "3분기 실적 기록을 세우면서 2022년까지 긍정적인 판매 궤적이 지속될 것이라는 자신감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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