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국과수 역할 맡겠다"..K-포렌직얼라이언스 발족

안태호 2021. 10. 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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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자청하는 'K-포렌직얼라이언스' 동맹이 발족됐다.

지난 1일 5개 대학 포렌직 분야 연구소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K-포렌직얼라이언스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연합동맹 협약을 맺고, 법공학·법과학·법의학 등 포렌직분야 R&D 연구과제 공동 수행, 시험설비·장비 등 상호지원, 인적자원 상호 교류, 연구개발·시험·인증 등 인프라 활용 및 기술 교류 등 협력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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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한국교통대·성균관대·계명대·경찰대·가톨릭대학교의 포렌직 분야 연구소장들이 협약 체결 후 협력을 다짐하고 있다. 한국교통대학교 법공학기술연구소 제공.
민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을 자청하는 'K-포렌직얼라이언스' 동맹이 발족됐다.

지난 1일 5개 대학 포렌직 분야 연구소는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K-포렌직얼라이언스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연합동맹 협약을 맺고, 법공학·법과학·법의학 등 포렌직분야 R&D 연구과제 공동 수행, 시험설비·장비 등 상호지원, 인적자원 상호 교류, 연구개발·시험·인증 등 인프라 활용 및 기술 교류 등 협력을 약속했다.

△한국교통대학교 법공학기술연구소 △성균관대학교 융합바이오포렌식연구소 △계명대학교 약학연구소 △경찰대학교 첨단치안기술연구원 △가톨릭대학교 법의학교실 등이다. 이들 연구소는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출신 교수로 구성돼 있다.

K-포렌직얼라이언스 관계자는 "사건사고 발생 시 일반인들이 국과수에 도움을 받을 수 없는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포렌직 분야에서도 민간영역의 역할이 강조되는 사법 환경에서 국과수 출신 교수가 이끄는 연구소들로 구성된 'K-포렌직얼라이언스' 발족은 민간조사 시장과 증거중심주의 사법 체계에서 민형사 감정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더 높일 수 있는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초대 K-포렌직얼라이언스 대표로 선출된 한국교통대 법공학기술연구소장 김의수 교수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최근 국민의 안전과 생명, 공공안전이 강조되고 중대재해처벌법 등 과학적인 수사가 시급히 요구되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을 통해 객관성과 신뢰도 높은 민간 과학조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체계를 국내 최초로 구축하게 됐다"며 "검찰, 경찰, 국과수, 소방, 변협 등과 함께 포렌직 분야의 다양한 아젠다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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