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최경주 대회' 1타 차 컷 탈락..스코어카드 오기 아쉽네

정희돈 기자 2021. 10. 2. 11: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 PGA 시니어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자신이 주최하는 국내 대회에 출전한 '탱크' 최경주가 한 타 차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최경주는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까지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 공동 64위에 자리해 컷 탈락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 PGA 시니어 무대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자신이 주최하는 국내 대회에 출전한 '탱크' 최경주가 한 타 차로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최경주는 경기도 여주 페럼클럽에서 이어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2라운드까지 합계 이븐파 144타를 기록, 공동 64위에 자리해 컷 탈락했습니다.

지난달 30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연이틀 안개 때문에 시작이 지연돼 1일 52명이 2라운드를 마치지 못한 채 일몰로 중단, 이날 오전 2라운드 잔여 경기를 치렀습니다.

어제 2개 홀을 남긴 채 중단될 때 이븐파로 공동 68위였던 최경주는 오늘 재개된 이후엔 타수를 더 줄이지 못한 채 3라운드에 진출하지 못했습니다.

2019년 이 대회 3위에 오른 최경주는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대회는 건너뛴 뒤 2년 만에 돌아왔으나 아쉬운 결과를 남겼습니다.

이번 대회 2라운드까지 최경주의 성적인 이븐파는 컷 통과 기준이 된 1언더파 143타와는 단 한 타 차였고, 그가 1라운드 때 스코어카드에 점수를 잘못 기재해 한 타를 손해 본 바 있어 그 실수가 컷 탈락으로 이어진 셈이 됐습니다.

최경주는 지난달 30일 1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기록, 원래 2오버파를 쳤습니다.

그러나 파를 지킨 16번 홀(파3)을 스코어카드에 보기로 잘못 적어내는 실수 탓에 공식 성적은 실제 친 것보다 한 타 많은 3오버파로 기록됐습니다.

선수가 한 홀의 점수를 실제 타수보다 많이 적어 내면 적어낸 점수가 반영됩니다.

지난달 2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에서 열린 퓨어 인슈어런스 챔피언십에서 한국 선수 첫 PGA 챔피언스투어 우승을 달성한 직후 귀국해 이번 대회에 나선 최경주는 남은 두 라운드는 주최자 역할에 집중하게 됐습니다.

공동 51위까지 63명이 진출한 3라운드는 오전 10시부터 진행 중입니다. 

정희돈 기자heed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