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으로 한걸음'..강남 빌딩숲서 온택트 축제
[앵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이른바 '온택트' 축제가 서울 강남에서 개막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는 행사 현장을 홍석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환하게 흩어지는 조명.
대형 전광판에는 다양한 영상이 끊임없이 흐릅니다.
다채로운 색을 뽐내는 시각적 효과와 웅장한 음향 효과가 맞물려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시킵니다.
거리를 오가는 시민들은 이 순간을 간직하려는 듯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과 동영상에 담아봅니다.
홀린 듯 전광판에 빠져들어보기도 합니다.
<고효정·양석민 / 서울 강남구>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하니까 관련된 정보가 나와서 그거 보고 '아 재밌겠다. 한번 와보자'해서 왔습니다."
이 행사의 주제는 '희망으로의 한걸음'.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하이브리드형 축제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마련됐습니다.
미디어쇼가 열리는 현장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바닥에는 거리두기 표시를 해둬 시민들이 몰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질서 정연한 거리두기에 시민들 반응도 긍정적입니다.
<성기훈 / 경기 성남시> "넓기도 하고 진행요원들이 많이 계셔서 같이 붙어있는 분들한테는 떨어져 있으라고 부탁하셔서 걱정은 안 했어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 감염 차단을 위한 대책은 필수입니다.
<정순균 / 서울 강남구청장> "행사를 주관하는 직원들 모두 자가진단키트를 통한 코로나 검사를 철저하게 시행했습니다. 현장에 거리두기 인력을 최대한으로 배치해…"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 (jo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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