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우파 '로잘린' 수강료 미환불 논란에..1년 만에 사과

2021. 10. 2.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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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원트팀 소속 댄서 로잘린(본명 조은규)로부터 입시 수업 명목 하에 290만원을 입금했지만, 거듭되는 일정 연기로 환불을 요구하자 이를 거절했다는 폭로가 이어진 가운데 로잘린이 폭로자를 만나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정말 창작을 한 것이 맞는지 영상도 볼 수 없던 입시 작품과, 날짜도 잡지 않았던 대관비 30만원을 명목으로 290만원 중에 50만원만 환불해준다는 것에 대해 의문이 생겼다"라며 "그 분 주장대로라면 작품비만 240에, 1시간 30분에 5만원씩 4번으로 레슨비가 20만원이 되는건가?"라며 환불해주기로 한 50만원도 올해 2월까지 입금이 되지 않았고, 끝내 답장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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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 우먼 파이터의 원트팀 소속 댄서 로잘린(본명 조은규)로부터 입시 수업 명목 하에 290만원을 입금했지만, 거듭되는 일정 연기로 환불을 요구하자 이를 거절했다는 폭로가 이어진 가운데 로잘린이 폭로자를 만나 사과했다고 밝혔습니다.

폭로 글을 올린 A씨는 어제(1일) "글을 올린 후 선생님이 문자를 보냈다. '무슨 잘못을 했는지 깨달았다'며 전화 또는 만나서 사과를 해도 되겠느냐는 내용이었다"고 적었습니다.

환불과 사과가 1년 만에 이루어졌지만, A씨는 "진심이라 믿고 싶다"며 로잘린을 용서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이렇게 (상황이) 커져 기사에 실릴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데 그러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어쩔 수 없이 죄송한 마음이 든다"며 "모두 다 믿는 건 안 되겠지만 제게 보여주셨던 모습과 사과는 진심이라고 생각하고 저도 엄마도 선생님을 용서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재 스우파 원트팀 소속 댄서에 대해 폭로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지난해 4월 한 달 간 로잘린에게 입시 레슨을 받기로 하고 290만 원을 수업료로 지불했지만 레슨을 받지 못했고, 환불해 주기로 한 50만 원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A씨는 “정말 창작을 한 것이 맞는지 영상도 볼 수 없던 입시 작품과, 날짜도 잡지 않았던 대관비 30만원을 명목으로 290만원 중에 50만원만 환불해준다는 것에 대해 의문이 생겼다”라며 “그 분 주장대로라면 작품비만 240에, 1시간 30분에 5만원씩 4번으로 레슨비가 20만원이 되는건가?”라며 환불해주기로 한 50만원도 올해 2월까지 입금이 되지 않았고, 끝내 답장도 받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같은 일을 겪는 학생들이 없게, 어쩌면 저 하나 뿐만이 아닐 수도 있는 이런 일들을 겪은 모든 학생들이 용기 내어서 말이라도 꺼낼 수 있게, 또 댄서분께서 자신이 잘못하신 것을 마주하시고 고쳐나가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공론화 이유를 밝혔습니다.

결국 로잘린은 어제(1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철없고 경솔한 언행 탓에 상처받으신 학생과 학부모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모든 이유를 불문하고 레슨비를 받고 레슨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던 점과 미숙했던 상황 대처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학생과 학부모님을 만나 반성하는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전액 환불을 해드렸다”며 “이런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실망을 끼쳐 죄송하다”고 적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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