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쏘 미국 시장서 대형사고 쳤다..현대차 미국 판매량 급증 '4%↑'

이상규 2021. 10. 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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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이 크게 늘었다.

현대자동차 미국 판매법인(HMA)은 3분기 미국 시장 판매량이 17만8500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4% 상승했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넥쏘 판매가 139% 늘어 전체 판매량 증가에 큰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베뉴(52%), 엘란트라(20%), 엑센트(18%), 아이오닉(17%), 쏘나타(15%) 등 전반에 걸쳐 판매량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3분기 소매 판매는 16만2616대로 1% 늘었다.

다만 9월 한 달 기준의 경우는 5만3800대로 집계돼 전년 동월보다 1% 감소했다.

하지만 팰리세이드, 아이오닉 HEV, 코나 EV, 넥쏘는 9월 판매 신기록을 세웠고 친환경 차 소매는 348% 늘었다.

현대차는 "25% 판매 감소를 예상했던 업계 전망보다는 훨씬 더 좋았다"고 말했다.

랜디 파커 HMA 판매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올해 현대차는 업계에서 두 번째로 큰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며 "그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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