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주민 주도 추진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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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돼 섬 가꾸기가 한창 진행되는 11개 섬 주민을 대상으로 10월부터 두 달간 하반기 주민대학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인 주민대학은 현장 방문 교육을 통해 섬 가꾸기 사업에 주민의 주도적 참여를 독려하고,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마을 발전에 기여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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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가고 싶은 섬'으로 선정돼 섬 가꾸기가 한창 진행되는 11개 섬 주민을 대상으로 10월부터 두 달간 하반기 주민대학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7년째인 주민대학은 현장 방문 교육을 통해 섬 가꾸기 사업에 주민의 주도적 참여를 독려하고, 공동체 활성화 방안을 함께 고민해 마을 발전에 기여토록 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전문가가 현장에서 섬이 가진 특색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진행한다.
먼저 '키즈아일랜드'를 섬 가꾸기 테마로 정한 무안 탄도에서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시설물 설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주민과 함께 섬을 둘러보며 현장포럼 형식으로 진행한다.
'바다 위 정원 박물관'을 핵심 주제로 섬 가꾸기를 진행하는 여수 손죽도에서는 7개의 테마공원 조성을 위해 정원 전문가와 함께 빛깔 있는 마을정원 가꾸기를 주제로 진행한다.
섬에 특색있는 야영장을 조성해 관광객 유치를 계획하고 있는 완도 금당도에서는 주민 주도 야영장 조성과 운영을, 영광 안마도에서는 주민 소득사업 상품 개발, 공동체 관광 사업 등을 주제로 각각 현장 교육을 진행한다.
김충남 전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해마다 교육에 참여하는 주민을 위해 먼 길 마다치 않고 도움 주는 강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섬 가꾸기 사업의 중심은 주민이므로, 이들이 교육을 통해 가고 싶은 섬 사업을 잘 이해하고 섬을 발전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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