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포천시 제조업체 검사명령 "효과 확실"

강근주 2021. 10. 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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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관내 제조업체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단감염 확산세 차단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시는 제조업체 근로자의 코로나19 확진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9월24일부터 30일까지 5인 이상 제조업체 근로자에 대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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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시장(오른쪽) 코로나19 진료검사소 현장점검. 사진제공=포천시

【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관내 제조업체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단감염 확산세 차단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시는 제조업체 근로자의 코로나19 확진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9월24일부터 30일까지 5인 이상 제조업체 근로자에 대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행정명령 발동기간 동안 총 3만1268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20개 업체에서 75명의 숨은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다. 특히 방역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불법체류 등 외국인 근로자는 신분상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등 적극 검사를 권고했다. 그 결과 75명 확진자 중 33명의 외국인 확진자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코로나19 검사소를 찾아준 제조업체 근로자와 원활한 검사를 위해 앞장서 도와준 자원봉사자,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임해준 보건소 관계자 노고 덕분에 이번 행정명령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차단하는데 분명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포천시 코로나19 진료검사소 현장. 사진제공=포천시

한편 포천시는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백신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방접종률은 9월말 기준으로 전체인구 대비 1차 예방접종률 88.4%, 2차 예방접종률 59.4%으로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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