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포천시 제조업체 검사명령 "효과 확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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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가 관내 제조업체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단감염 확산세 차단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시는 제조업체 근로자의 코로나19 확진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9월24일부터 30일까지 5인 이상 제조업체 근로자에 대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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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포천=강근주 기자】 포천시가 관내 제조업체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동해 집단감염 확산세 차단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포천시는 제조업체 근로자의 코로나19 확진이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9월24일부터 30일까지 5인 이상 제조업체 근로자에 대해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전국 최초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행정명령 발동기간 동안 총 3만1268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20개 업체에서 75명의 숨은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다. 특히 방역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불법체류 등 외국인 근로자는 신분상 불이익이 없도록 하는 등 적극 검사를 권고했다. 그 결과 75명 확진자 중 33명의 외국인 확진자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뒀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불편함을 감수하면서도 코로나19 검사소를 찾아준 제조업체 근로자와 원활한 검사를 위해 앞장서 도와준 자원봉사자,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임해준 보건소 관계자 노고 덕분에 이번 행정명령이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를 차단하는데 분명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코로나19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백신접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방접종률은 9월말 기준으로 전체인구 대비 1차 예방접종률 88.4%, 2차 예방접종률 59.4%으로 높은 접종률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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