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공원서 쓰러져 있던 20대 여성..마약 투약 '덜미'
김준호 기자 2021. 10. 2. 10:28
대낮 도심 공원에 쓰러져 있던 20대 여성이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앞서 지난 1일 오전 10시 50분쯤 부천 한 공원 벤치에 “여성이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벤치 아래서 마약 투약 때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주사기를 발견했다. A씨는 마약 투약 여부를 확인하는 간이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 조사에서도 마약 투약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재차 확인하기 위해 소변검사 등 추가 검사를 진행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마약 성분 분석을 의뢰한 상태다. 또 마약을 구매하게 된 경위와 구입 경로 및 공급자 등에 대한 추가 조사도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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